특검, 이수동씨 오늘 밤 영장청구

입력 2002.02.26 (1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가 오늘 새벽 긴급 체포됐습니다.
특별검사팀은 이수동 씨에 대해서 오늘 밤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정일 특별검사팀이 오늘 새벽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를 긴급 체포하고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호 씨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를 무마시켜 준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특검팀은 영장청구에 앞서 이수동 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이수동 씨와 이용호 씨를 연결시켜 준 도 모씨를 이틀째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수동 씨와 도 씨를 대질하며 이수동 씨가 이용호 씨의 청탁을 받고 금감원에 로비를 벌였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수동 씨는 이용호 씨로부터 직원 회식비 정도로 생각하고 돈을 받았다며 금감원 로비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어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황 모 교수로부터 이수동 씨의 부탁을 받고 이용호 씨와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연결해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도 곧 다시 소환해 이수동 씨의 소개로 이용호 씨로부터 금감원 조사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검, 이수동씨 오늘 밤 영장청구
    • 입력 2002-02-26 17:00:00
    뉴스 5
⊙앵커: 어제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가 오늘 새벽 긴급 체포됐습니다. 특별검사팀은 이수동 씨에 대해서 오늘 밤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정일 특별검사팀이 오늘 새벽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를 긴급 체포하고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호 씨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를 무마시켜 준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특검팀은 영장청구에 앞서 이수동 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이수동 씨와 이용호 씨를 연결시켜 준 도 모씨를 이틀째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수동 씨와 도 씨를 대질하며 이수동 씨가 이용호 씨의 청탁을 받고 금감원에 로비를 벌였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수동 씨는 이용호 씨로부터 직원 회식비 정도로 생각하고 돈을 받았다며 금감원 로비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어제 소환돼 조사를 받은 황 모 교수로부터 이수동 씨의 부탁을 받고 이용호 씨와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연결해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도 곧 다시 소환해 이수동 씨의 소개로 이용호 씨로부터 금감원 조사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