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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백업 선수 활약”…패장 “타이밍 놓쳐”
입력 2014.10.28 (07:03) 수정 2014.10.28 (08:41) 연합뉴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따내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6) 감독은 조상우·이성열과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치하했다.

염 감독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6-3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조상우가 흐름을 가져왔고 이성열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서동욱·윤석민 등 백업 선수들의 역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해진 마무리 투수 없이 '집단 마무리' 체제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아쉬운 역전패로 승리를 놓친 LG 양상문(53) 감독은 "두 차례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쳤고, 주루 미스로 확실히 도망가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다음은 양팀 감독의 말.

◇ 염경엽 넥센 감독

조상우가 추가 실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실점을) 막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성열도 찬스 때 연결고리 역할을 잘 했다.

특히 백업 선수들의 역할 칭찬하고 싶다. 서동욱이 번트상황에서 준비한 역할 잘 해줬고, 윤석민도 대타로 빅이닝을 만들어줬다.

조상우가 좋은 투구를 하면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 된 것 같아 기쁘다. 소사 뒤에는 조상우도, 한현희도 나갈 수 있었다. 타순에 맞춰서 앞으로도 쓸 생각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고정 마무리 없다. 상황에 맞춰 조상우나 한현희가 마무리 될 수도 있다. 다만, 마무리 경험이 없는 조상우보다는 한현희와 손승락이 마무리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된다.

세 투수는 45구를 한계 투구수로 설정했다. 이틀 던지면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소사는 초반에 조금 오버워크를 했다. 80구 넘어가며 볼이 떴고, 힘이 빠진 것을 느꼈다. 승부처라고 생각했기에 교체했다. 볼은 좋았는데 너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

야구는 절대 예상할 수 없다. 1승 했지만, 지난해에 많은 경험을 한 만큼 절실하게 야구할 것이다. 매 게임 무조건 이기기 위해 승부처에서 승부하겠다.

◇ 양상문 LG 감독

두 포인트에서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그게 결정적으로 리드를 못 지킨 계기가 됐고, 결국 패인이 됐다.

초반에 대량득점 찬스가 있었는데, 주루 미스가 나와 확실히 도망가지 못했다. 그 부분은 돌아가서 재정비하겠다.

주루미스 때에는 너무 잘 맞은 타구이다 보니 김용의가 이택근이 잡은 뒤 2루 돌아갔다가 3루로 리터치를 하려 한 것 같다. 워낙 타구가 빠르니 순간적으로 판단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투수교체 실수와 관련해서는, 6회 강정호 타석에서 우규민에게 한 타자를 더 상대하게 하고 바꿀지, 바로 정찬헌을 투입할지 고민했다. 윤석민 대타가 나왔을 때에도 임정우 넣을까 결정하지 못한 부분이다. 그게 패착이었다.

7회 2사 1루에서는 김용의 때 대타 생각 안했다. 볼을 잘 고르기도 해서 주자가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우규민의 상태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승장 “백업 선수 활약”…패장 “타이밍 놓쳐”
    • 입력 2014-10-28 07:03:49
    • 수정2014-10-28 08:41:19
    연합뉴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따내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6) 감독은 조상우·이성열과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치하했다.

염 감독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6-3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조상우가 흐름을 가져왔고 이성열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면서 "특히 서동욱·윤석민 등 백업 선수들의 역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해진 마무리 투수 없이 '집단 마무리' 체제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아쉬운 역전패로 승리를 놓친 LG 양상문(53) 감독은 "두 차례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쳤고, 주루 미스로 확실히 도망가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다음은 양팀 감독의 말.

◇ 염경엽 넥센 감독

조상우가 추가 실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실점을) 막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성열도 찬스 때 연결고리 역할을 잘 했다.

특히 백업 선수들의 역할 칭찬하고 싶다. 서동욱이 번트상황에서 준비한 역할 잘 해줬고, 윤석민도 대타로 빅이닝을 만들어줬다.

조상우가 좋은 투구를 하면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 된 것 같아 기쁘다. 소사 뒤에는 조상우도, 한현희도 나갈 수 있었다. 타순에 맞춰서 앞으로도 쓸 생각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고정 마무리 없다. 상황에 맞춰 조상우나 한현희가 마무리 될 수도 있다. 다만, 마무리 경험이 없는 조상우보다는 한현희와 손승락이 마무리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된다.

세 투수는 45구를 한계 투구수로 설정했다. 이틀 던지면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소사는 초반에 조금 오버워크를 했다. 80구 넘어가며 볼이 떴고, 힘이 빠진 것을 느꼈다. 승부처라고 생각했기에 교체했다. 볼은 좋았는데 너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

야구는 절대 예상할 수 없다. 1승 했지만, 지난해에 많은 경험을 한 만큼 절실하게 야구할 것이다. 매 게임 무조건 이기기 위해 승부처에서 승부하겠다.

◇ 양상문 LG 감독

두 포인트에서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그게 결정적으로 리드를 못 지킨 계기가 됐고, 결국 패인이 됐다.

초반에 대량득점 찬스가 있었는데, 주루 미스가 나와 확실히 도망가지 못했다. 그 부분은 돌아가서 재정비하겠다.

주루미스 때에는 너무 잘 맞은 타구이다 보니 김용의가 이택근이 잡은 뒤 2루 돌아갔다가 3루로 리터치를 하려 한 것 같다. 워낙 타구가 빠르니 순간적으로 판단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투수교체 실수와 관련해서는, 6회 강정호 타석에서 우규민에게 한 타자를 더 상대하게 하고 바꿀지, 바로 정찬헌을 투입할지 고민했다. 윤석민 대타가 나왔을 때에도 임정우 넣을까 결정하지 못한 부분이다. 그게 패착이었다.

7회 2사 1루에서는 김용의 때 대타 생각 안했다. 볼을 잘 고르기도 해서 주자가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우규민의 상태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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