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캠퍼스 내 호텔서 버젓이 ‘성매매’
입력 2014.10.29 (09:50)
수정 2014.10.29 (10: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 내 호텔에서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대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방값을 할인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 수가 만5천여 명에 달하는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입니다.
학생 기숙사 바로 옆으로 5성급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대학의 교장이 호텔 총지배인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호텔 안마방에서 학생 손님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인터뷰> 덩완민(00대학 선전부) : "직원우리는 호텔과 업무상 거래가 없어서 성매매가 있었는 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공안 기관의 조사 결과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안마사 등 성매매 여성들은 호텔 측과 수익을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 측은 손님을 끌기 위해 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방값을 깎아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장00(호텔 소유 기업 관계자) : "성매매가 이뤄진 걸 평상시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발견했다면 곧바로 처리를 했겠죠. 반드시 그렇게 했을 겁니다."
호텔 측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안마방 간판을 모두 떼어냈습니다.
해당 대학 학생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이번 사건은 일부 중국 기성 세대의 비뚤어진 물질만능 세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 내 호텔에서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대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방값을 할인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 수가 만5천여 명에 달하는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입니다.
학생 기숙사 바로 옆으로 5성급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대학의 교장이 호텔 총지배인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호텔 안마방에서 학생 손님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인터뷰> 덩완민(00대학 선전부) : "직원우리는 호텔과 업무상 거래가 없어서 성매매가 있었는 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공안 기관의 조사 결과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안마사 등 성매매 여성들은 호텔 측과 수익을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 측은 손님을 끌기 위해 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방값을 깎아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장00(호텔 소유 기업 관계자) : "성매매가 이뤄진 걸 평상시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발견했다면 곧바로 처리를 했겠죠. 반드시 그렇게 했을 겁니다."
호텔 측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안마방 간판을 모두 떼어냈습니다.
해당 대학 학생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이번 사건은 일부 중국 기성 세대의 비뚤어진 물질만능 세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대학 캠퍼스 내 호텔서 버젓이 ‘성매매’
-
- 입력 2014-10-29 09:51:46
- 수정2014-10-29 10:23:12
<앵커 멘트>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 내 호텔에서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대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방값을 할인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 수가 만5천여 명에 달하는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입니다.
학생 기숙사 바로 옆으로 5성급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대학의 교장이 호텔 총지배인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호텔 안마방에서 학생 손님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인터뷰> 덩완민(00대학 선전부) : "직원우리는 호텔과 업무상 거래가 없어서 성매매가 있었는 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공안 기관의 조사 결과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안마사 등 성매매 여성들은 호텔 측과 수익을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 측은 손님을 끌기 위해 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방값을 깎아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장00(호텔 소유 기업 관계자) : "성매매가 이뤄진 걸 평상시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발견했다면 곧바로 처리를 했겠죠. 반드시 그렇게 했을 겁니다."
호텔 측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안마방 간판을 모두 떼어냈습니다.
해당 대학 학생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이번 사건은 일부 중국 기성 세대의 비뚤어진 물질만능 세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 내 호텔에서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대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방값을 할인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 수가 만5천여 명에 달하는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입니다.
학생 기숙사 바로 옆으로 5성급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대학의 교장이 호텔 총지배인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호텔 안마방에서 학생 손님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인터뷰> 덩완민(00대학 선전부) : "직원우리는 호텔과 업무상 거래가 없어서 성매매가 있었는 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공안 기관의 조사 결과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안마사 등 성매매 여성들은 호텔 측과 수익을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 측은 손님을 끌기 위해 학생들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방값을 깎아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장00(호텔 소유 기업 관계자) : "성매매가 이뤄진 걸 평상시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발견했다면 곧바로 처리를 했겠죠. 반드시 그렇게 했을 겁니다."
호텔 측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안마방 간판을 모두 떼어냈습니다.
해당 대학 학생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이번 사건은 일부 중국 기성 세대의 비뚤어진 물질만능 세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김명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