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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충전] 증상별로 달라요~ 진통제 이렇게!
입력 2014.10.30 (08:44) 수정 2014.10.30 (11:2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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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통이나 치통같은 참기 힘든 통증이 찾아오면 먹게 되는 게 바로 진통제죠.

아파서 일단 먹기는 하는데 먹을 때마다 여러가지 걱정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 걱정들 때문에 진통제를 아예 먹지 않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오늘 모은희 기자와 함께 진통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무조건 진통제 안 먹겠다는 것도 진통제에대한 편견일까요?

<리포트>

카페인 때문에 진통제 꺼리는 분들 있는데, 괜찮은 정도니까 참지 말고 드셔도 됩니다.

수많은 약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약이 바로 진통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집안의 필수 상비약이고, 사무실에서도 서랍에 챙겨두곤 하잖아요.

참기 힘들 때 진통제를 먹으면 확실히 몸이 나아지는데, 그런데 두통이나 생리통이 만성적으로 있는 분들은 진통제를 계속 먹다보니까 한 알 가지고는 듣지 않는다고 말씀하세요.

이거 내성이 생긴 걸까요?

진통제 편리하다고 내키는 대로 그냥 먹어도 되는 건지, 올바른 복용법 알아봅니다.

열이 나거나 통증이 있을 때 가장 흔하게 찾는 약인 진통제.

약국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24시간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쉽게 바로바로 먹을 수 있게 됐는데요.

처방전 없이도 구할 수 있는 진통제, 이거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 걸까요?

주부님은 어떠세요?

<인터뷰> 양선희(서울시 동작구) : "제가 평소에 두통이나 치통이 있거든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보다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먹는 게 더 편해서 복용하고 있어요."

진통제는 급하게 필요할 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리 사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진통제는 이름도 회사도 천차만별입니다. 주로 어떤 기준으로 구입하고 있나요?

<인터뷰> 양선희(서울시 동작구) : "증상을 얘기하거나 제품명이나 회사명을 보고 사고 있어요."

진통제는 여러 가지 형태로 시중에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알약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먹기 쉬운 액상, 그리고 분무형이 있습니다.

제품이 다양한 만큼 증상에 따라 꼼꼼히 따져 복용해야 할 텐데요.

진통제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미(약사) : "진통제는 크게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해열진통제는 단순발열을 억제하는 데 사용하고,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동반한 통증 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통제를 구입하실 때는 약사에게 정확히 증세를 말씀하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고, 소염진통제는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열이 안 나더라도 단순한 통증에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요.

열이 나는 게 염증 때문이라면 소염진통제가 좋습니다.

근육통, 관절염 등에 효과적이죠.

아픈 증상에 따라서 맞는 진통제를 선택해야 하지만,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도 고려해서 구입해야 하는데요.

<인터뷰> 송영천(교수/삼육대학교 약학과) : "소염진통제의 경우 통증과 발열을 유발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는데 이 프로스타글란딘의 순기능인 위장관 보호 기능까지도 억제를 해서 위장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이 소염진통제는 공복 시 복용을 피하셔야 됩니다."

위가 약한 사람은 그러니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더 낫겠네요. 이부프로펜은 식후에만 주의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반면에 간이 약한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주의해서 복용해야 하는데요. 해독이 잘 안 될 수도 있거든요.

<인터뷰> 송영천(교수/삼육대학교 약학과) : "아세트아미노펜이 우리 몸에 흡수되어 간에서 대사가 되어 간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원래 간이 안 좋았던 분들이 다량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서 드셔야 할 약재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술 마신 뒤 숙취로 인한 두통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했을 경우에는 간에 큰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진통제, 얼만큼 먹어도 되는 걸까요?

해열진통제의 경우에는 한 번에 500㎎에서 1000㎎씩 하루 서너 차례, 4000㎎를 초과하면 안 되고요.

소염진통제의 경우, 한번에 200㎎에서 600㎎씩 하루 서너 차례 먹되, 32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간혹 통증이 너무 심해 약을 많이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복용량을 늘릴 수록 통증도 줄어들까요?

<인터뷰> 송영천(교수/삼육대학교 약학과) : "진통제에는 천장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천장효과라는 것은 처음에는 약의 용량을 늘렸을 때 약의 효과가 그만큼 증가되어 나타나지만, 한계에 도달하면 아무리 약의 용량을 늘려도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부작용만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진통제의 양을 그렇게 많이 늘려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상황이라면 약의 용량을 늘리기보다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진통제는 어떠한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나마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다면 약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두통일 경우, 무조건 진통제를 먹는 것보다는 간단한 지압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스트레스로 목덜미가 뻣뻣하고 뒷머리가 아픈 긴장성 두통에는 귀 뒤쪽, 뒷머리 아랫부분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눌러주세요.

눈꼬리 옆으로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를 지압해도 머리가 맑아지면서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과음을 한 뒤, 숙취로 인한 두통이라면 검지, 중지, 약지, 소지의 첫째 마디를 번갈아 눌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무심코 먹었던 진통제, 이제 증상에 따라 신중히 선택하고 올바르게 복용해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 [건강충전] 증상별로 달라요~ 진통제 이렇게!
    • 입력 2014-10-30 08:44:56
    • 수정2014-10-30 11:26:4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두통이나 치통같은 참기 힘든 통증이 찾아오면 먹게 되는 게 바로 진통제죠.

아파서 일단 먹기는 하는데 먹을 때마다 여러가지 걱정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 걱정들 때문에 진통제를 아예 먹지 않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오늘 모은희 기자와 함께 진통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무조건 진통제 안 먹겠다는 것도 진통제에대한 편견일까요?

<리포트>

카페인 때문에 진통제 꺼리는 분들 있는데, 괜찮은 정도니까 참지 말고 드셔도 됩니다.

수많은 약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약이 바로 진통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집안의 필수 상비약이고, 사무실에서도 서랍에 챙겨두곤 하잖아요.

참기 힘들 때 진통제를 먹으면 확실히 몸이 나아지는데, 그런데 두통이나 생리통이 만성적으로 있는 분들은 진통제를 계속 먹다보니까 한 알 가지고는 듣지 않는다고 말씀하세요.

이거 내성이 생긴 걸까요?

진통제 편리하다고 내키는 대로 그냥 먹어도 되는 건지, 올바른 복용법 알아봅니다.

열이 나거나 통증이 있을 때 가장 흔하게 찾는 약인 진통제.

약국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24시간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쉽게 바로바로 먹을 수 있게 됐는데요.

처방전 없이도 구할 수 있는 진통제, 이거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 걸까요?

주부님은 어떠세요?

<인터뷰> 양선희(서울시 동작구) : "제가 평소에 두통이나 치통이 있거든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보다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먹는 게 더 편해서 복용하고 있어요."

진통제는 급하게 필요할 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리 사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진통제는 이름도 회사도 천차만별입니다. 주로 어떤 기준으로 구입하고 있나요?

<인터뷰> 양선희(서울시 동작구) : "증상을 얘기하거나 제품명이나 회사명을 보고 사고 있어요."

진통제는 여러 가지 형태로 시중에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알약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먹기 쉬운 액상, 그리고 분무형이 있습니다.

제품이 다양한 만큼 증상에 따라 꼼꼼히 따져 복용해야 할 텐데요.

진통제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미(약사) : "진통제는 크게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해열진통제는 단순발열을 억제하는 데 사용하고,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동반한 통증 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통제를 구입하실 때는 약사에게 정확히 증세를 말씀하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고, 소염진통제는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열이 안 나더라도 단순한 통증에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요.

열이 나는 게 염증 때문이라면 소염진통제가 좋습니다.

근육통, 관절염 등에 효과적이죠.

아픈 증상에 따라서 맞는 진통제를 선택해야 하지만,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도 고려해서 구입해야 하는데요.

<인터뷰> 송영천(교수/삼육대학교 약학과) : "소염진통제의 경우 통증과 발열을 유발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는데 이 프로스타글란딘의 순기능인 위장관 보호 기능까지도 억제를 해서 위장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이 소염진통제는 공복 시 복용을 피하셔야 됩니다."

위가 약한 사람은 그러니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더 낫겠네요. 이부프로펜은 식후에만 주의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반면에 간이 약한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주의해서 복용해야 하는데요. 해독이 잘 안 될 수도 있거든요.

<인터뷰> 송영천(교수/삼육대학교 약학과) : "아세트아미노펜이 우리 몸에 흡수되어 간에서 대사가 되어 간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원래 간이 안 좋았던 분들이 다량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서 드셔야 할 약재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술 마신 뒤 숙취로 인한 두통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했을 경우에는 간에 큰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진통제, 얼만큼 먹어도 되는 걸까요?

해열진통제의 경우에는 한 번에 500㎎에서 1000㎎씩 하루 서너 차례, 4000㎎를 초과하면 안 되고요.

소염진통제의 경우, 한번에 200㎎에서 600㎎씩 하루 서너 차례 먹되, 32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간혹 통증이 너무 심해 약을 많이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복용량을 늘릴 수록 통증도 줄어들까요?

<인터뷰> 송영천(교수/삼육대학교 약학과) : "진통제에는 천장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천장효과라는 것은 처음에는 약의 용량을 늘렸을 때 약의 효과가 그만큼 증가되어 나타나지만, 한계에 도달하면 아무리 약의 용량을 늘려도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부작용만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진통제의 양을 그렇게 많이 늘려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상황이라면 약의 용량을 늘리기보다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진통제는 어떠한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나마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다면 약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두통일 경우, 무조건 진통제를 먹는 것보다는 간단한 지압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스트레스로 목덜미가 뻣뻣하고 뒷머리가 아픈 긴장성 두통에는 귀 뒤쪽, 뒷머리 아랫부분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눌러주세요.

눈꼬리 옆으로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를 지압해도 머리가 맑아지면서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과음을 한 뒤, 숙취로 인한 두통이라면 검지, 중지, 약지, 소지의 첫째 마디를 번갈아 눌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무심코 먹었던 진통제, 이제 증상에 따라 신중히 선택하고 올바르게 복용해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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