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35%? 폐점률 0%?” 못 믿을 커피전문점 광고

입력 2014.11.06 (12:07) 수정 2014.11.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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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들어 커피전문점이 급증하면서 창업 과정에서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창업 희망자들에게 수익률 등을 과장 광고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알린 커피전문점 가맹본부들이 적발돼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 명령을 내린 커피전문점 가맹본부는 이디야와 할리스에프앤비, 이랜드파크 등 12곳입니다.

이들 커피전문점은 자사 홈페이지에 가맹점 개설과 관련한 광고를 올리면서 과장되거나 거짓인 내용을 담아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순이익이 매출액의 35%에 이른다거나 창업 비용이 업계 최저라는 등의 내용을 창업 희망자들에게 광고했지만, 객관적인 근거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매장 수가 업계 1위가 아니었는데도 '국내 매장 수 1위'라고 홍보하거나, 27개곳에 불과한 가맹점 수를 90개라고 속인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한 업체는 폐업률이 최고 13% 수준인데도 0%에 가깝다고 거짓 광고를 했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짧게는 2달에서 길게는 6년까지 문제가 된 광고 문구들을 홈페이지에 실어왔습니다.

창업 희망자들은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직접 매장을 방문해 실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공정위는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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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이익 35%? 폐점률 0%?” 못 믿을 커피전문점 광고
    • 입력 2014-11-06 12:10:03
    • 수정2014-11-06 13: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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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들어 커피전문점이 급증하면서 창업 과정에서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창업 희망자들에게 수익률 등을 과장 광고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알린 커피전문점 가맹본부들이 적발돼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 명령을 내린 커피전문점 가맹본부는 이디야와 할리스에프앤비, 이랜드파크 등 12곳입니다.

이들 커피전문점은 자사 홈페이지에 가맹점 개설과 관련한 광고를 올리면서 과장되거나 거짓인 내용을 담아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순이익이 매출액의 35%에 이른다거나 창업 비용이 업계 최저라는 등의 내용을 창업 희망자들에게 광고했지만, 객관적인 근거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매장 수가 업계 1위가 아니었는데도 '국내 매장 수 1위'라고 홍보하거나, 27개곳에 불과한 가맹점 수를 90개라고 속인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한 업체는 폐업률이 최고 13% 수준인데도 0%에 가깝다고 거짓 광고를 했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짧게는 2달에서 길게는 6년까지 문제가 된 광고 문구들을 홈페이지에 실어왔습니다.

창업 희망자들은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정보공개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직접 매장을 방문해 실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공정위는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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