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북 핵 포기 유도 노력 강화”

입력 2014.11.10 (21:13) 수정 2014.11.10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한중 정상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시 통역으로 3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한중 정상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협력 기조를 계속 이어 나가면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한이 핵포기라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핵 능력 고도화 차단을 위해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 포기를 결단하면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과 민간 교류 확대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북한 지원을 위해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의 연내 개최 필요성에도 공감함으로써 세 나라 외교협력 관계 복원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아시아투자은행 참여를 요청했지만 박 대통령은 긴밀히 소통하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중 정상 “북 핵 포기 유도 노력 강화”
    • 입력 2014-11-10 21:14:02
    • 수정2014-11-10 22:02:39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한중 정상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시 통역으로 3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한중 정상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협력 기조를 계속 이어 나가면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한이 핵포기라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핵 능력 고도화 차단을 위해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 포기를 결단하면 언제든지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과 민간 교류 확대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북한 지원을 위해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의 연내 개최 필요성에도 공감함으로써 세 나라 외교협력 관계 복원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아시아투자은행 참여를 요청했지만 박 대통령은 긴밀히 소통하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