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 중의원 해산 승부수 던지나?
입력 2014.11.11 (07:26)
수정 2014.1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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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총리가 중-일 정상회담을 실현시키며 외교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제 불안으로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말 소비세를 10%로 올리는 계획이 경제 상황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던 일본.
그러나 올해는 반토막 난 0.5% 성장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소비세를 10%로, 추가 인상하는 계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다음달에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되는데, 불황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각료들의 잇따른 정치자금 부정 의혹으로 지지율이 출범 이후 최저치인 42%까지 떨어진 것도 변수입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조기 총선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9일) : "(국민 총생산) 수치를 보면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서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합니다."
집권 자민당도 총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모테기(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 "후보자가 아직 없는 지역구의 인선작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선거가 가능합니다."
야당들도 '아베노믹스' 실패를 심판하겠다며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녹취> 에다노(민주당 간사장) :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는 것이 선거 쟁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언제 해산되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의원 해산 여부는 올 3분기 국내 총생산 결과가 나오는 17일 이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가 중-일 정상회담을 실현시키며 외교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제 불안으로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말 소비세를 10%로 올리는 계획이 경제 상황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던 일본.
그러나 올해는 반토막 난 0.5% 성장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소비세를 10%로, 추가 인상하는 계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다음달에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되는데, 불황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각료들의 잇따른 정치자금 부정 의혹으로 지지율이 출범 이후 최저치인 42%까지 떨어진 것도 변수입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조기 총선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9일) : "(국민 총생산) 수치를 보면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서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합니다."
집권 자민당도 총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모테기(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 "후보자가 아직 없는 지역구의 인선작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선거가 가능합니다."
야당들도 '아베노믹스' 실패를 심판하겠다며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녹취> 에다노(민주당 간사장) :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는 것이 선거 쟁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언제 해산되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의원 해산 여부는 올 3분기 국내 총생산 결과가 나오는 17일 이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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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1 07:29:55
- 수정2014-11-11 08: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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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가 중-일 정상회담을 실현시키며 외교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제 불안으로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말 소비세를 10%로 올리는 계획이 경제 상황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던 일본.
그러나 올해는 반토막 난 0.5% 성장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소비세를 10%로, 추가 인상하는 계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다음달에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되는데, 불황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각료들의 잇따른 정치자금 부정 의혹으로 지지율이 출범 이후 최저치인 42%까지 떨어진 것도 변수입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조기 총선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9일) : "(국민 총생산) 수치를 보면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서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합니다."
집권 자민당도 총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모테기(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 "후보자가 아직 없는 지역구의 인선작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선거가 가능합니다."
야당들도 '아베노믹스' 실패를 심판하겠다며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녹취> 에다노(민주당 간사장) :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는 것이 선거 쟁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언제 해산되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의원 해산 여부는 올 3분기 국내 총생산 결과가 나오는 17일 이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가 중-일 정상회담을 실현시키며 외교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제 불안으로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말 소비세를 10%로 올리는 계획이 경제 상황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던 일본.
그러나 올해는 반토막 난 0.5% 성장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소비세를 10%로, 추가 인상하는 계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다음달에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되는데, 불황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각료들의 잇따른 정치자금 부정 의혹으로 지지율이 출범 이후 최저치인 42%까지 떨어진 것도 변수입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조기 총선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9일) : "(국민 총생산) 수치를 보면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서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합니다."
집권 자민당도 총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모테기(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 "후보자가 아직 없는 지역구의 인선작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선거가 가능합니다."
야당들도 '아베노믹스' 실패를 심판하겠다며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녹취> 에다노(민주당 간사장) :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는 것이 선거 쟁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언제 해산되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의원 해산 여부는 올 3분기 국내 총생산 결과가 나오는 17일 이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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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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