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금융 정책 공조 강화”…엔저 비판

입력 2014.11.17 (07:02) 수정 2014.1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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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G20정상회의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영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진국의 통화 정책이 금융 불안을 초래하지 않도록 G20의 정책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일본의 엔저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

박근혜 대통령은 호주 G20정상회의에서 선진국 통화 가치의 쏠림 현상이 신흥국 경제엔 부담이라며 G20 국가간 통화정책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우리 대통령께서도 자국 경제 여건만을 고려한 정책은 주변에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하시면서 우회적으로 엔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셨다."

자국 여건만을 고려한 선진국의 통화정책은 신흥국에 부정적 효과를 미치고 다시 선진국 경제에 악영향으로 돌아갈 거라는 얘기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녹색 기후기금 재원 조성에 G20회원국의 참여를 촉구하고 에너지 신산업 기술 등 창조경제를 통한 우리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IMF와 OECD가 G20 국가들의 성장 전략 분석 결과 창조 경제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GDP 제고 효과가 G20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오는 2018년 우리 GDP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현재보다 4.4% 확대돼 60조 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G20 회의는 경제혁신3개년 계획을 반영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과 아세안+3,G20 등 다자회의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세계 정상들로부터 인정받은 점이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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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금융 정책 공조 강화”…엔저 비판
    • 입력 2014-11-17 07:06:31
    • 수정2014-11-17 0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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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G20정상회의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영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진국의 통화 정책이 금융 불안을 초래하지 않도록 G20의 정책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과 일본의 엔저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

박근혜 대통령은 호주 G20정상회의에서 선진국 통화 가치의 쏠림 현상이 신흥국 경제엔 부담이라며 G20 국가간 통화정책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우리 대통령께서도 자국 경제 여건만을 고려한 정책은 주변에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하시면서 우회적으로 엔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셨다."

자국 여건만을 고려한 선진국의 통화정책은 신흥국에 부정적 효과를 미치고 다시 선진국 경제에 악영향으로 돌아갈 거라는 얘기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녹색 기후기금 재원 조성에 G20회원국의 참여를 촉구하고 에너지 신산업 기술 등 창조경제를 통한 우리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IMF와 OECD가 G20 국가들의 성장 전략 분석 결과 창조 경제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GDP 제고 효과가 G20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오는 2018년 우리 GDP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현재보다 4.4% 확대돼 60조 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G20 회의는 경제혁신3개년 계획을 반영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과 아세안+3,G20 등 다자회의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세계 정상들로부터 인정받은 점이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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