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공주’ 배우 김자옥 씨 대장암으로 별세
입력 2014.11.17 (09:39)
수정 2014.11.17 (1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배우 김자옥 씨가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눈물의 여왕'에서 이후 따뜻하고 친근한 어머니로, 반 세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투병을 해온 배우 김자옥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달 전 암이 재발해 그제 혼수 상태에 빠졌지만,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나문희(동료 배우) : "워낙에 자유스러운 걸 좋아하니까, 자유스러운 곳으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때, 아역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고인은 7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녹취> "나 욕심쟁이에요. 자기 보물은 놓치지 않아요."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청순한 비련의 여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이쁜 난 공주라 외로워"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을 감싸는 따뜻한 어머니였다가, 때로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투병 중에도 배우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방사선 치료하고 가서 녹화하고 촬영하고 여섯달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매니저가 선생님 왜 이렇게 일찍 가세요. 그럴 정도로 가서 머리하고 의상 입고 메이크업하고 쉬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배우 김자옥 씨가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눈물의 여왕'에서 이후 따뜻하고 친근한 어머니로, 반 세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투병을 해온 배우 김자옥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달 전 암이 재발해 그제 혼수 상태에 빠졌지만,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나문희(동료 배우) : "워낙에 자유스러운 걸 좋아하니까, 자유스러운 곳으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때, 아역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고인은 7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녹취> "나 욕심쟁이에요. 자기 보물은 놓치지 않아요."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청순한 비련의 여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이쁜 난 공주라 외로워"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을 감싸는 따뜻한 어머니였다가, 때로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투병 중에도 배우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방사선 치료하고 가서 녹화하고 촬영하고 여섯달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매니저가 선생님 왜 이렇게 일찍 가세요. 그럴 정도로 가서 머리하고 의상 입고 메이크업하고 쉬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원한 공주’ 배우 김자옥 씨 대장암으로 별세
-
- 입력 2014-11-17 09:41:06
- 수정2014-11-17 10:04:14
<앵커 멘트>
배우 김자옥 씨가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눈물의 여왕'에서 이후 따뜻하고 친근한 어머니로, 반 세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투병을 해온 배우 김자옥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달 전 암이 재발해 그제 혼수 상태에 빠졌지만,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나문희(동료 배우) : "워낙에 자유스러운 걸 좋아하니까, 자유스러운 곳으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때, 아역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고인은 7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녹취> "나 욕심쟁이에요. 자기 보물은 놓치지 않아요."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청순한 비련의 여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이쁜 난 공주라 외로워"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을 감싸는 따뜻한 어머니였다가, 때로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투병 중에도 배우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방사선 치료하고 가서 녹화하고 촬영하고 여섯달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매니저가 선생님 왜 이렇게 일찍 가세요. 그럴 정도로 가서 머리하고 의상 입고 메이크업하고 쉬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배우 김자옥 씨가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눈물의 여왕'에서 이후 따뜻하고 친근한 어머니로, 반 세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투병을 해온 배우 김자옥 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석달 전 암이 재발해 그제 혼수 상태에 빠졌지만, 마치 잠이 든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나문희(동료 배우) : "워낙에 자유스러운 걸 좋아하니까, 자유스러운 곳으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때, 아역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고인은 7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녹취> "나 욕심쟁이에요. 자기 보물은 놓치지 않아요."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청순한 비련의 여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이쁜 난 공주라 외로워"
도도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가족을 감싸는 따뜻한 어머니였다가, 때로는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투병 중에도 배우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방사선 치료하고 가서 녹화하고 촬영하고 여섯달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매니저가 선생님 왜 이렇게 일찍 가세요. 그럴 정도로 가서 머리하고 의상 입고 메이크업하고 쉬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고..."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박대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