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부는 한국어 열풍…취업 열쇠

입력 2014.11.17 (12:34) 수정 2014.1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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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아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열풍이 뜨겁습니다.

초기에는 한국 노래나 드라마 때문에 한국어를 배웠지만 이제는 취업과 성공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도심의 한 대형 쇼핑몰.

한국에서 들여올 신상품을 결정하는 회의가 한창입니다.

한국어가 능숙한 데위씨는 가방과 의류 등 한국 상품 담당입니다.

<인터뷰> 데위(쇼핑몰 직원) : "앞으로 인도네시아 물건이나 문화를 가져가서 한국에 소개하고 무역같은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데위씨처럼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현지 직원들은 2배에서 5배까지 월급을 더 받습니다.

인도네시아 젋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어 열풍이 부는 이유입니다.

인도네시아 최고 대학의 한국학과 입학 경쟁률은 30대 1이 넘고 취업률도 100%에 달합니다.

공립고등학교 30곳도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 일주일에 두 시간씩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데(SMKN 57 고등학교교사) : "배우려는 학생들은 많고 한국어 선생님은 적기 때문에 더 많은 교사가 필요합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는 내년에 국립교원대학에 한국어과를 신설해 자체 교사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는 단순한 한류를 넘어 취업과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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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에 부는 한국어 열풍…취업 열쇠
    • 입력 2014-11-17 12:35:48
    • 수정2014-11-17 13:00:43
    뉴스 12
<앵커 멘트>

동남아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열풍이 뜨겁습니다.

초기에는 한국 노래나 드라마 때문에 한국어를 배웠지만 이제는 취업과 성공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도심의 한 대형 쇼핑몰.

한국에서 들여올 신상품을 결정하는 회의가 한창입니다.

한국어가 능숙한 데위씨는 가방과 의류 등 한국 상품 담당입니다.

<인터뷰> 데위(쇼핑몰 직원) : "앞으로 인도네시아 물건이나 문화를 가져가서 한국에 소개하고 무역같은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데위씨처럼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현지 직원들은 2배에서 5배까지 월급을 더 받습니다.

인도네시아 젋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어 열풍이 부는 이유입니다.

인도네시아 최고 대학의 한국학과 입학 경쟁률은 30대 1이 넘고 취업률도 100%에 달합니다.

공립고등학교 30곳도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해 일주일에 두 시간씩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데(SMKN 57 고등학교교사) : "배우려는 학생들은 많고 한국어 선생님은 적기 때문에 더 많은 교사가 필요합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는 내년에 국립교원대학에 한국어과를 신설해 자체 교사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는 단순한 한류를 넘어 취업과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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