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4.11.17 (17:55) 수정 2014.11.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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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세번째 미국인 참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미국인을 참수한 동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구호 활동가 피터 캐식.

미국인으로는 세번째, 서방 국적자로는 다섯번째 희생된된건데요.

인질 참수로 IS가 노리는 건 뭔지 또 지금 중동의 전시 상황은 어떤지 잠시 뒤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니다.

상하이-홍콩 교차 증시 ‘후강통’ 개시

후강통, 상하이를 뜻하는 '후', 홍콩을 뜻하는 '강', 즉 이 두 증시간 교차 거래를 허용한 게 후강통인데요.

오늘 처음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외국 투자자들이 홍콩에서도 중국 본토의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된겁니다.

<녹취> 잭슨 웡(국제금융그룹 부대표) : "특히 중국 금융시장은 외국인에게 폐쇄돼 있었기 때문에 후강통이 시행되면 중국 증시에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후강통 시행 첫날 중국 증시는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일일한도는 장 마감 1시간 전에 모두 마감되며 열기를 증명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말까지 중국 증시가 2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로선 외국 자금이 중국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는만큼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네덜란드 양계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네덜란드, 세계 최대 달걀 수출국 중 하나인데요.

지난 주말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한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H5N8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닭 15만 마리를 전부 매몰 처리하는 한편

네덜란드 전역에 가금류과 달걀 수송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아시아 국가들이 H5N8형 AI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일 독일 북동부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네덜란드에서도 잇따르자 EU 집행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서 또 자폭테러…10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 폭탄테러가 또 일어나 10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보코하람의 거점과 가까운 북동부 지역에서였는데요.

이번엔 남성 두명과 동행한 여성이 시장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남성들은 테러이후 달아나려다 한 명은 성난 군중의 집단 폭행으로 숨지고 다른 한 명은 구금됐다고 합니다.

보코하람의 거점인 나이지리아 북쪽에서는 정국 혼란을 노리는 폭탄테러, 납치같은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선거,미군기지 반대파 당선…아베에 타격

일본 오키나와현에는 미군 기지가 있죠.

아베 내각은 오키나와현 내에서의 미군 기지 이전을 추진해오고 있는데요.

어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지사는 물론 일부 지역 시장으로 이에 반대하는 후보들이 다수 당선되면서 아베 정부의 계획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 오나가 다케시(오키나와 지사 선거 당선자) : "후텐마 미군 기지를 해외로 옮겨서 오키나와현에도 헤노코 기지에도 만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아베 정권에 대한 심판 성격도 있다는데요.

조만간 중의원 해산을 발표하고 12월 조기 총선을 치를 방침인 아베 총리,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정은 특사 최룡해, 러시아 방문

북한의 핵심 실세죠.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제 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내일은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 비서는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며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경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방문으로 북한과 러시아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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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17 17:42:38
    • 수정2014-11-17 2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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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세번째 미국인 참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미국인을 참수한 동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구호 활동가 피터 캐식.

미국인으로는 세번째, 서방 국적자로는 다섯번째 희생된된건데요.

인질 참수로 IS가 노리는 건 뭔지 또 지금 중동의 전시 상황은 어떤지 잠시 뒤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니다.

상하이-홍콩 교차 증시 ‘후강통’ 개시

후강통, 상하이를 뜻하는 '후', 홍콩을 뜻하는 '강', 즉 이 두 증시간 교차 거래를 허용한 게 후강통인데요.

오늘 처음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외국 투자자들이 홍콩에서도 중국 본토의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된겁니다.

<녹취> 잭슨 웡(국제금융그룹 부대표) : "특히 중국 금융시장은 외국인에게 폐쇄돼 있었기 때문에 후강통이 시행되면 중국 증시에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후강통 시행 첫날 중국 증시는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일일한도는 장 마감 1시간 전에 모두 마감되며 열기를 증명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말까지 중국 증시가 2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로선 외국 자금이 중국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는만큼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네덜란드 양계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네덜란드, 세계 최대 달걀 수출국 중 하나인데요.

지난 주말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한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H5N8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닭 15만 마리를 전부 매몰 처리하는 한편

네덜란드 전역에 가금류과 달걀 수송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아시아 국가들이 H5N8형 AI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일 독일 북동부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네덜란드에서도 잇따르자 EU 집행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서 또 자폭테러…10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 폭탄테러가 또 일어나 10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습니다.

보코하람의 거점과 가까운 북동부 지역에서였는데요.

이번엔 남성 두명과 동행한 여성이 시장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남성들은 테러이후 달아나려다 한 명은 성난 군중의 집단 폭행으로 숨지고 다른 한 명은 구금됐다고 합니다.

보코하람의 거점인 나이지리아 북쪽에서는 정국 혼란을 노리는 폭탄테러, 납치같은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선거,미군기지 반대파 당선…아베에 타격

일본 오키나와현에는 미군 기지가 있죠.

아베 내각은 오키나와현 내에서의 미군 기지 이전을 추진해오고 있는데요.

어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지사는 물론 일부 지역 시장으로 이에 반대하는 후보들이 다수 당선되면서 아베 정부의 계획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 오나가 다케시(오키나와 지사 선거 당선자) : "후텐마 미군 기지를 해외로 옮겨서 오키나와현에도 헤노코 기지에도 만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아베 정권에 대한 심판 성격도 있다는데요.

조만간 중의원 해산을 발표하고 12월 조기 총선을 치를 방침인 아베 총리,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정은 특사 최룡해, 러시아 방문

북한의 핵심 실세죠.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제 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내일은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 비서는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며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경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방문으로 북한과 러시아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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