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인권 개선 구체적 조치 기대”

입력 2014.11.19 (21:09) 수정 2014.11.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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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심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이 참에 국회에 계류하고 있는 북한인권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고, 야당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선 한반도 평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결의안 채택이 심각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의 반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역대 가장 많은 60여 개 국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점을 강조하며, 북한이 인권개선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 입장을 밝히며,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국제사회가 이처럼 심각성을 공감하고 있는 북한 인권 상황은 국내에서 같은 민족이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면 논평을 통해 북한 당국이 국제사회의 우려를 경청해,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 인권 해법은 남북화해와 긴장완화"라며 제재보다는 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북한인권법 제정을 서두를 계획이지만, 여야의 시각 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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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 인권 개선 구체적 조치 기대”
    • 입력 2014-11-19 21:10:30
    • 수정2014-11-19 2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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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심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이 참에 국회에 계류하고 있는 북한인권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고, 야당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선 한반도 평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결의안 채택이 심각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의 반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역대 가장 많은 60여 개 국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점을 강조하며, 북한이 인권개선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우리 정부는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 입장을 밝히며,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국제사회가 이처럼 심각성을 공감하고 있는 북한 인권 상황은 국내에서 같은 민족이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면 논평을 통해 북한 당국이 국제사회의 우려를 경청해,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 인권 해법은 남북화해와 긴장완화"라며 제재보다는 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북한인권법 제정을 서두를 계획이지만, 여야의 시각 차가 커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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