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 5명 가운데 1명은 독거노인”
입력 2014.11.20 (07:39)
수정 2014.11.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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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인구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65살이 넘은 노인이고,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노인, 장년층은 늘고 있는 반면 20대 이하 인구는 줄고 있어 인구 구조 형태 자체도 지속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쪽방촌.
김옥순 할머니는 이곳 한켠의 작은 집에 수십년 째 홀로 살고 있습니다.
최근 구청과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미리 영정사진까지 찍은 할머니.
세상을 떠나는 순간만큼이라도 주변에 누군가 있었으면 하는 게 김 할머니의 유일한 바람입니다.
<인터뷰> 김옥순(86세) : "이제는 모든것이 다 귀찮고. 어디 더 아프지나 말고 살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일가는 행복일 것 같아요."
서울에 살고 있는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서울 시민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16만 7천여 명, 이 가운데 25만 7천여 명인 21.7%가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진옥(종로구 마을장례지원단) :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있는것이 현실이구요, /가족해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 홀몸어르신도 증가하고 있고요."
또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1960년 23살 정도에 불과했던 서울시민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39살까지 늘어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학교를 다닐 나이인 만 6살에서 21살까지 인구는 불과 5년만에 16만 명 이상 감소하면서 인구 구조 형태도 과거 피라미드 형태에서 항아리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서울 인구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65살이 넘은 노인이고,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노인, 장년층은 늘고 있는 반면 20대 이하 인구는 줄고 있어 인구 구조 형태 자체도 지속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쪽방촌.
김옥순 할머니는 이곳 한켠의 작은 집에 수십년 째 홀로 살고 있습니다.
최근 구청과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미리 영정사진까지 찍은 할머니.
세상을 떠나는 순간만큼이라도 주변에 누군가 있었으면 하는 게 김 할머니의 유일한 바람입니다.
<인터뷰> 김옥순(86세) : "이제는 모든것이 다 귀찮고. 어디 더 아프지나 말고 살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일가는 행복일 것 같아요."
서울에 살고 있는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서울 시민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16만 7천여 명, 이 가운데 25만 7천여 명인 21.7%가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진옥(종로구 마을장례지원단) :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있는것이 현실이구요, /가족해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 홀몸어르신도 증가하고 있고요."
또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1960년 23살 정도에 불과했던 서울시민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39살까지 늘어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학교를 다닐 나이인 만 6살에서 21살까지 인구는 불과 5년만에 16만 명 이상 감소하면서 인구 구조 형태도 과거 피라미드 형태에서 항아리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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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인 5명 가운데 1명은 독거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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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0 07:42:42
- 수정2014-11-20 08: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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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65살이 넘은 노인이고,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노인, 장년층은 늘고 있는 반면 20대 이하 인구는 줄고 있어 인구 구조 형태 자체도 지속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쪽방촌.
김옥순 할머니는 이곳 한켠의 작은 집에 수십년 째 홀로 살고 있습니다.
최근 구청과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미리 영정사진까지 찍은 할머니.
세상을 떠나는 순간만큼이라도 주변에 누군가 있었으면 하는 게 김 할머니의 유일한 바람입니다.
<인터뷰> 김옥순(86세) : "이제는 모든것이 다 귀찮고. 어디 더 아프지나 말고 살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일가는 행복일 것 같아요."
서울에 살고 있는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서울 시민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16만 7천여 명, 이 가운데 25만 7천여 명인 21.7%가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진옥(종로구 마을장례지원단) :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있는것이 현실이구요, /가족해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 홀몸어르신도 증가하고 있고요."
또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1960년 23살 정도에 불과했던 서울시민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39살까지 늘어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학교를 다닐 나이인 만 6살에서 21살까지 인구는 불과 5년만에 16만 명 이상 감소하면서 인구 구조 형태도 과거 피라미드 형태에서 항아리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서울 인구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65살이 넘은 노인이고,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노인, 장년층은 늘고 있는 반면 20대 이하 인구는 줄고 있어 인구 구조 형태 자체도 지속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의 한 쪽방촌.
김옥순 할머니는 이곳 한켠의 작은 집에 수십년 째 홀로 살고 있습니다.
최근 구청과 시민단체 등의 도움으로 미리 영정사진까지 찍은 할머니.
세상을 떠나는 순간만큼이라도 주변에 누군가 있었으면 하는 게 김 할머니의 유일한 바람입니다.
<인터뷰> 김옥순(86세) : "이제는 모든것이 다 귀찮고. 어디 더 아프지나 말고 살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일가는 행복일 것 같아요."
서울에 살고 있는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서울 시민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16만 7천여 명, 이 가운데 25만 7천여 명인 21.7%가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진옥(종로구 마을장례지원단) : "우리나라의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있는것이 현실이구요, /가족해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속에서 홀몸어르신도 증가하고 있고요."
또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난 1960년 23살 정도에 불과했던 서울시민의 평균연령은 지난해 39살까지 늘어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학교를 다닐 나이인 만 6살에서 21살까지 인구는 불과 5년만에 16만 명 이상 감소하면서 인구 구조 형태도 과거 피라미드 형태에서 항아리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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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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