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FTA·예산안·공무원 연금개혁 적기 처리돼야”

입력 2014.11.20 (17:01) 수정 2014.11.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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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FTA비준안과 내년도 예산안, 공무원연금개혁 법안 등이 적기에 처리되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청와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국정운영에 대해 협조를 부탁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FTA 비준안과 새해 예산안, 공무원 연금개혁 법안 등이 적기에 처리가 돼야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호주 FTA 비준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당에서 제대로 뒷받침을 못한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라며 순방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과 12월 2일 예산안의 법정 기한을 꼭 지키겠다면서 안 될 경우 정부안이나 수정 동의안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야당도 함께 초청해 부탁하려고 했는데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시기가 적절치 않아 일단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로부터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 회동하자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은 예산과 국정조사에 대한 여야간 협의가 진척된 후에 청와대 회동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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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FTA·예산안·공무원 연금개혁 적기 처리돼야”
    • 입력 2014-11-20 17:03:04
    • 수정2014-11-20 1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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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FTA비준안과 내년도 예산안, 공무원연금개혁 법안 등이 적기에 처리되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청와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국정운영에 대해 협조를 부탁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FTA 비준안과 새해 예산안, 공무원 연금개혁 법안 등이 적기에 처리가 돼야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호주 FTA 비준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당에서 제대로 뒷받침을 못한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라며 순방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과 12월 2일 예산안의 법정 기한을 꼭 지키겠다면서 안 될 경우 정부안이나 수정 동의안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야당도 함께 초청해 부탁하려고 했는데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시기가 적절치 않아 일단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로부터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 회동하자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은 예산과 국정조사에 대한 여야간 협의가 진척된 후에 청와대 회동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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