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육로 방북 합의…김정은 면담 의사 전달”
입력 2014.11.22 (06:16)
수정 2014.11.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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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 실무진이 합의했습니다.
방문 시기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는데,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의사도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실무협의를 마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 여사가 육로로 평양에 가서 고아원 시설 두 곳을 방문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숙소는 이전에 이 여사가 두 번 묵었던 백화원 초대소로 정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특히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 "(이 여사님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 방문을 초청해줘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평양에서 반갑게 만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북측 대표로 나온 원동연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이 여사가 고령인데 평양을 방문하시겠다고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 "(원동연 부위원장이) 굉장히 높이 존경하고 평가하면서 윗분의 뜻을 받들어 나왔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북 시기와 일정은 2차 실무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물품에 대해 북측은 무슨 물품을 줄 것인가 염려하지 말고 주면 그것을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실무협의 결과를 이 여사에게 보고한 뒤, 북측과 추후 협의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 실무진이 합의했습니다.
방문 시기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는데,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의사도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실무협의를 마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 여사가 육로로 평양에 가서 고아원 시설 두 곳을 방문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숙소는 이전에 이 여사가 두 번 묵었던 백화원 초대소로 정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특히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 "(이 여사님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 방문을 초청해줘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평양에서 반갑게 만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북측 대표로 나온 원동연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이 여사가 고령인데 평양을 방문하시겠다고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 "(원동연 부위원장이) 굉장히 높이 존경하고 평가하면서 윗분의 뜻을 받들어 나왔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북 시기와 일정은 2차 실무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물품에 대해 북측은 무슨 물품을 줄 것인가 염려하지 말고 주면 그것을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실무협의 결과를 이 여사에게 보고한 뒤, 북측과 추후 협의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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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 여사 육로 방북 합의…김정은 면담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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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1-22 0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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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 실무진이 합의했습니다.
방문 시기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는데,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의사도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실무협의를 마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 여사가 육로로 평양에 가서 고아원 시설 두 곳을 방문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숙소는 이전에 이 여사가 두 번 묵었던 백화원 초대소로 정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특히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 "(이 여사님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 방문을 초청해줘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평양에서 반갑게 만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북측 대표로 나온 원동연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이 여사가 고령인데 평양을 방문하시겠다고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 "(원동연 부위원장이) 굉장히 높이 존경하고 평가하면서 윗분의 뜻을 받들어 나왔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북 시기와 일정은 2차 실무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물품에 대해 북측은 무슨 물품을 줄 것인가 염려하지 말고 주면 그것을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실무협의 결과를 이 여사에게 보고한 뒤, 북측과 추후 협의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 실무진이 합의했습니다.
방문 시기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는데,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의사도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실무협의를 마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 여사가 육로로 평양에 가서 고아원 시설 두 곳을 방문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숙소는 이전에 이 여사가 두 번 묵었던 백화원 초대소로 정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특히 이 여사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길 기대한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 "(이 여사님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 방문을 초청해줘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평양에서 반갑게 만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북측 대표로 나온 원동연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이 여사가 고령인데 평양을 방문하시겠다고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재(전 문화부 장관) : "(원동연 부위원장이) 굉장히 높이 존경하고 평가하면서 윗분의 뜻을 받들어 나왔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북 시기와 일정은 2차 실무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물품에 대해 북측은 무슨 물품을 줄 것인가 염려하지 말고 주면 그것을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평화센터는 실무협의 결과를 이 여사에게 보고한 뒤, 북측과 추후 협의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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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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