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반도체 공장 폭발로 1명 사망·7명 부상

입력 2014.11.22 (21:11) 수정 2014.11.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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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대전의 한 반도체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서는 무궁화호 열차가 멈춰서 160여명의 승객이 열차 안에 갇히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슬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내부에 불에 탄 생산 설비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오늘 낮 2시 10분쯤 대전 대덕산업단지의 한 반도체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서 작업중이던 직원 27살 이 모씨가 숨지고 34살 김 모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손창구(대전동부서방서) : "일부 슬러지를 세척해서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원인 모를 점화원에 의해서 폭발한 것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코팅한 반도체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화학약품과 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강원도 정선역에서 민둥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코레일은 급경사면을 오르기 전에 동력을 보강하려고, 무궁화호 열차에 기관차를 추가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충돌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충돌로 열차 내부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10여명의 승객이 넘어지면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기는 복구했지만 160여명의 승객들이 아직 열차에 갇혀 있다며, 열차를 견인하기 위해 현장에 기관차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3시 반쯤에는 강원도 정선군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전기 장치 이상으로 멈춰서 이용객 40여 명이 수십 분 동안 공중에 매달린 리프트에 머무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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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반도체 공장 폭발로 1명 사망·7명 부상
    • 입력 2014-11-22 21:12:33
    • 수정2014-11-22 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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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대전의 한 반도체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서는 무궁화호 열차가 멈춰서 160여명의 승객이 열차 안에 갇히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슬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내부에 불에 탄 생산 설비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오늘 낮 2시 10분쯤 대전 대덕산업단지의 한 반도체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서 작업중이던 직원 27살 이 모씨가 숨지고 34살 김 모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손창구(대전동부서방서) : "일부 슬러지를 세척해서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원인 모를 점화원에 의해서 폭발한 것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코팅한 반도체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화학약품과 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강원도 정선역에서 민둥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코레일은 급경사면을 오르기 전에 동력을 보강하려고, 무궁화호 열차에 기관차를 추가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충돌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충돌로 열차 내부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10여명의 승객이 넘어지면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기는 복구했지만 160여명의 승객들이 아직 열차에 갇혀 있다며, 열차를 견인하기 위해 현장에 기관차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3시 반쯤에는 강원도 정선군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전기 장치 이상으로 멈춰서 이용객 40여 명이 수십 분 동안 공중에 매달린 리프트에 머무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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