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 비리 몸통…자택 창고 1톤 ‘돈뭉치’
입력 2014.11.22 (21:23)
수정 2014.11.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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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전 중국군 2인자의 집에서 무려 1톤에 달하는 돈 뭉치가 발견됐습니다.
사정 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성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리는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후진타오 주석 시절 중국 군부의 2인자였습니다.
인사권을 주무르며 받은 뇌물 규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 3월 베이징의 자택 지하 창고에선 위안화와 달러, 유로화 등 무려 1톤의 현금과 옥 200킬로그램, 그리고 당.송.원.명 왕조의 보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이를 옮기는 데 군 차량 10여 대가 동원됐고 목록을 정리하는 데만 열흘 이상이 걸렸다고 홍콩의 봉황주간이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봉황위성 : "돈뭉치를 은행에 가져가면 자백하는 것과 같고 해외 반출은 세관을 통과할 수 없기에 집에 쌓아둘 수 밖에 없었죠."
또 다른 군 실세였던 궈보슝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대한 숙청 작업이 시작됐다는 중화권 매체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정 칼날이 좁혀오자 극단적인 선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파샹 해군 중장과 쑹위원 지린군구 소장 등 최근 석달새 세 명의 고위 장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군 비리에 대한 중국 사정 당국의 칼바람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지, 가늠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전 중국군 2인자의 집에서 무려 1톤에 달하는 돈 뭉치가 발견됐습니다.
사정 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성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리는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후진타오 주석 시절 중국 군부의 2인자였습니다.
인사권을 주무르며 받은 뇌물 규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 3월 베이징의 자택 지하 창고에선 위안화와 달러, 유로화 등 무려 1톤의 현금과 옥 200킬로그램, 그리고 당.송.원.명 왕조의 보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이를 옮기는 데 군 차량 10여 대가 동원됐고 목록을 정리하는 데만 열흘 이상이 걸렸다고 홍콩의 봉황주간이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봉황위성 : "돈뭉치를 은행에 가져가면 자백하는 것과 같고 해외 반출은 세관을 통과할 수 없기에 집에 쌓아둘 수 밖에 없었죠."
또 다른 군 실세였던 궈보슝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대한 숙청 작업이 시작됐다는 중화권 매체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정 칼날이 좁혀오자 극단적인 선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파샹 해군 중장과 쑹위원 지린군구 소장 등 최근 석달새 세 명의 고위 장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군 비리에 대한 중국 사정 당국의 칼바람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지, 가늠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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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군 비리 몸통…자택 창고 1톤 ‘돈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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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2 21:24:32
- 수정2014-11-22 2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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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전 중국군 2인자의 집에서 무려 1톤에 달하는 돈 뭉치가 발견됐습니다.
사정 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성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리는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후진타오 주석 시절 중국 군부의 2인자였습니다.
인사권을 주무르며 받은 뇌물 규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 3월 베이징의 자택 지하 창고에선 위안화와 달러, 유로화 등 무려 1톤의 현금과 옥 200킬로그램, 그리고 당.송.원.명 왕조의 보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이를 옮기는 데 군 차량 10여 대가 동원됐고 목록을 정리하는 데만 열흘 이상이 걸렸다고 홍콩의 봉황주간이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봉황위성 : "돈뭉치를 은행에 가져가면 자백하는 것과 같고 해외 반출은 세관을 통과할 수 없기에 집에 쌓아둘 수 밖에 없었죠."
또 다른 군 실세였던 궈보슝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대한 숙청 작업이 시작됐다는 중화권 매체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정 칼날이 좁혀오자 극단적인 선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파샹 해군 중장과 쑹위원 지린군구 소장 등 최근 석달새 세 명의 고위 장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군 비리에 대한 중국 사정 당국의 칼바람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지, 가늠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전 중국군 2인자의 집에서 무려 1톤에 달하는 돈 뭉치가 발견됐습니다.
사정 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성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리는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후진타오 주석 시절 중국 군부의 2인자였습니다.
인사권을 주무르며 받은 뇌물 규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 3월 베이징의 자택 지하 창고에선 위안화와 달러, 유로화 등 무려 1톤의 현금과 옥 200킬로그램, 그리고 당.송.원.명 왕조의 보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이를 옮기는 데 군 차량 10여 대가 동원됐고 목록을 정리하는 데만 열흘 이상이 걸렸다고 홍콩의 봉황주간이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봉황위성 : "돈뭉치를 은행에 가져가면 자백하는 것과 같고 해외 반출은 세관을 통과할 수 없기에 집에 쌓아둘 수 밖에 없었죠."
또 다른 군 실세였던 궈보슝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대한 숙청 작업이 시작됐다는 중화권 매체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정 칼날이 좁혀오자 극단적인 선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파샹 해군 중장과 쑹위원 지린군구 소장 등 최근 석달새 세 명의 고위 장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군 비리에 대한 중국 사정 당국의 칼바람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지, 가늠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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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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