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양, 정규리그 1위 확정

입력 2002.03.0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대구동양이 사상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데는 패배 의식에서 벗어난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 진 동양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진(대구동양 감독):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그런 꿈을 갖고 있었고 그런 어떤 마음가짐이나 그런 각오들, 의욕들이 그게 꿈으로서 끝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올 시즌 전까지 동양 선수들은 약팀 이미지 속에 늘 침체돼 있었습니다.
32연패라는 최다 연패의 기록 보유, 지난 시즌을 포함해 2번의 꼴지 수모, 그러나 동양은 근성과 인화를 중시한 김 진 감독의 지휘 아래 팀 칼라를 180도 바꿨습니다.
특히 신인 김승현의 가세는 동양의 벤치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대선배 강동희, 이상민과 맞먹은 특급 신인의 김승현의 경기조율은 전희철, 김병철로 하여금 팀 플레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습니다
⊙김승현(대구동양/가드): 제가 더 파이팅을 내면서 해야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하여튼 훈련 강도도 셌고 그래 가지고 그걸 잘 이기고 넘긴 게..
⊙기자: 여기에 잘 뽑은 두 외국인 선수 힉스와 페리맨은 동양의 가공할 베스트 파이브를 완성시켰습니다.
박훈근, 위성우 등 소리없이 강한 식스맨들의 활약과 전용훈련장 마련 등도 동양의 탈바꿈에 힘이 되었습니다.
동양의 궁긍적인 목표는 사상 첫 정규리그 1위에 이은 챔피언 정복.
진정한 싸움은 플레이오프부터 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농구 동양, 정규리그 1위 확정
    • 입력 2002-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대구동양이 사상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데는 패배 의식에서 벗어난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 진 동양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진(대구동양 감독):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그런 꿈을 갖고 있었고 그런 어떤 마음가짐이나 그런 각오들, 의욕들이 그게 꿈으로서 끝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올 시즌 전까지 동양 선수들은 약팀 이미지 속에 늘 침체돼 있었습니다. 32연패라는 최다 연패의 기록 보유, 지난 시즌을 포함해 2번의 꼴지 수모, 그러나 동양은 근성과 인화를 중시한 김 진 감독의 지휘 아래 팀 칼라를 180도 바꿨습니다. 특히 신인 김승현의 가세는 동양의 벤치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대선배 강동희, 이상민과 맞먹은 특급 신인의 김승현의 경기조율은 전희철, 김병철로 하여금 팀 플레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습니다 ⊙김승현(대구동양/가드): 제가 더 파이팅을 내면서 해야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하여튼 훈련 강도도 셌고 그래 가지고 그걸 잘 이기고 넘긴 게.. ⊙기자: 여기에 잘 뽑은 두 외국인 선수 힉스와 페리맨은 동양의 가공할 베스트 파이브를 완성시켰습니다. 박훈근, 위성우 등 소리없이 강한 식스맨들의 활약과 전용훈련장 마련 등도 동양의 탈바꿈에 힘이 되었습니다. 동양의 궁긍적인 목표는 사상 첫 정규리그 1위에 이은 챔피언 정복. 진정한 싸움은 플레이오프부터 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