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축구 선수도 항의…오바마 “대책 강구”

입력 2014.12.02 (06:18) 수정 2014.12.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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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 불기소로 촉발된 미국 퍼거슨 항의 시위 대열에 미식축구 프로 선수들까지 동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각료회의와 시민단체 대표 회동을 등을 통해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열린 프로 미식축구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 순서에서 선수 두명이 두 손을 들고 경기장으로 입장합니다.

뒤 따라 나오는 선수 3명도 대열에 합류합니다.

손들었으니 쏘지말라는 퍼거슨 시위대의 동작을 그대로 재연한 겁니다.

<녹취> 케니 브리트(미식축구 선수)

퍼거슨 소요 사태가 진정 국면에서 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은 경찰 몸에 장착하는 카메라 보급 확대와 경찰 재교육 등에 2억 6천3백만 달러, 우리 돈 3천억 원 정도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료회의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인권운동가 등 시민단체 대표들, 또 경찰 수뇌부들과 만나 경찰과 흑인사회 간에 존재하는 뿌리 깊은 불신 치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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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식 축구 선수도 항의…오바마 “대책 강구”
    • 입력 2014-12-02 06:19:52
    • 수정2014-12-02 12: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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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 불기소로 촉발된 미국 퍼거슨 항의 시위 대열에 미식축구 프로 선수들까지 동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각료회의와 시민단체 대표 회동을 등을 통해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열린 프로 미식축구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 순서에서 선수 두명이 두 손을 들고 경기장으로 입장합니다.

뒤 따라 나오는 선수 3명도 대열에 합류합니다.

손들었으니 쏘지말라는 퍼거슨 시위대의 동작을 그대로 재연한 겁니다.

<녹취> 케니 브리트(미식축구 선수)

퍼거슨 소요 사태가 진정 국면에서 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은 경찰 몸에 장착하는 카메라 보급 확대와 경찰 재교육 등에 2억 6천3백만 달러, 우리 돈 3천억 원 정도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료회의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인권운동가 등 시민단체 대표들, 또 경찰 수뇌부들과 만나 경찰과 흑인사회 간에 존재하는 뿌리 깊은 불신 치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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