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문건 유출 국기 문란…일벌백계”

입력 2014.12.02 (07:06) 수정 2014.12.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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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윤회 씨 동향' 문건 유출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문건 유출은 물론 내용의 진위까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일벌백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윤회 씨 동향' 관련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보도가 나온 지 사흘 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을 국기 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입니다. 이런 공직 기강의 문란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적폐 중 하나입니다."

정윤회 씨 등 비선 라인의 국정 개입 등 문건의 내용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언론의 보도 태도도 문제 삼았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관련자들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비선이니 숨은 실세가 있는 것 같이 보도를 하면서 의혹이 있는 것 같이 몰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건 유출 경위는 물론 내용의 사실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검찰에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에겐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누구든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입니다."

또 악의적인 중상이 있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 동안 만만회 등 근거없는 얘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야말로 진실을 밝히겠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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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문건 유출 국기 문란…일벌백계”
    • 입력 2014-12-02 07:08:56
    • 수정2014-12-02 07: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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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씨 동향' 문건 유출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문건 유출은 물론 내용의 진위까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일벌백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윤회 씨 동향' 관련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보도가 나온 지 사흘 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을 국기 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입니다. 이런 공직 기강의 문란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적폐 중 하나입니다."

정윤회 씨 등 비선 라인의 국정 개입 등 문건의 내용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언론의 보도 태도도 문제 삼았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관련자들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비선이니 숨은 실세가 있는 것 같이 보도를 하면서 의혹이 있는 것 같이 몰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건 유출 경위는 물론 내용의 사실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검찰에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에겐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누구든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입니다."

또 악의적인 중상이 있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 동안 만만회 등 근거없는 얘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야말로 진실을 밝히겠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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