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 요양 시설이 곧 학교

입력 2014.12.02 (12:46) 수정 2014.12.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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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요양시설이 곧 학교인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구마모토 시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어른의 학교'입니다.

교사는 요양보호사 등 직원.

조례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수업은 한 번에 30분.

국어와 사회, 음악, 체육 등 하루 네 과목 정도를 듣습니다.

<인터뷰> 입소자 : "사회 과목이 재미있어요. 세상사를 배우니까요. 죽을 때까지 공부에요."

통지표도 나오는데요.

석 달 단위로 저마다 학습 목표를 세우고 성적을 발표합니다.

시설 대표인 의사 오우라 씨입니다.

20년 동안 요양보호 시설을 운영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 오다가 8년 전 이 학교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오우라 게이코(시설 대표) : "(학습요법 때) 눈빛이 반짝이는 노인들을 보고 이분들은 놀고 싶은 게 아니라 배우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학교라는 형식은 입소자들의 의욕과 자율성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이 시설 입소자가 자립 생활을 토대로 복귀하는 비율은 65%에 달해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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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노인 요양 시설이 곧 학교
    • 입력 2014-12-02 12:45:29
    • 수정2014-12-02 12:59:06
    뉴스 12
<앵커 멘트>

노인요양시설이 곧 학교인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구마모토 시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어른의 학교'입니다.

교사는 요양보호사 등 직원.

조례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수업은 한 번에 30분.

국어와 사회, 음악, 체육 등 하루 네 과목 정도를 듣습니다.

<인터뷰> 입소자 : "사회 과목이 재미있어요. 세상사를 배우니까요. 죽을 때까지 공부에요."

통지표도 나오는데요.

석 달 단위로 저마다 학습 목표를 세우고 성적을 발표합니다.

시설 대표인 의사 오우라 씨입니다.

20년 동안 요양보호 시설을 운영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 오다가 8년 전 이 학교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오우라 게이코(시설 대표) : "(학습요법 때) 눈빛이 반짝이는 노인들을 보고 이분들은 놀고 싶은 게 아니라 배우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학교라는 형식은 입소자들의 의욕과 자율성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이 시설 입소자가 자립 생활을 토대로 복귀하는 비율은 65%에 달해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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