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오룡호’ 시신 2구 추가 발견…실종 50명

입력 2014.12.03 (12:09) 수정 2014.12.03 (1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러시아 베링해역에서 침몰한 원양어선 '501 오룡호'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로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베링해역에서 원양어선 오룡호가 침몰한 사고 이틀 만에 시신 두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오룡호가 침몰한 인근 해역에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쯤 한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분 쯤 뒤에는 인도네시아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시신은 같은 장소에서 발견됐으며, 선박의 부유물이 보이던 지점 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사고가 일어난 직후 발견된 한국인 선원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오룡호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50명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선박 5척이 현지 해역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들도 수색을 위해 사고 해역으로 오고 있어서 수색 선박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수색작업에 협조했던 러시아와 미국의 항공기도 계속 수색작업을 돕습니다.

정부는 러시아와 미국 등 인근 국가에 계속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외교부 직원들로 꾸려진 신속 대응팀을 러시아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01 오룡호’ 시신 2구 추가 발견…실종 50명
    • 입력 2014-12-03 12:10:59
    • 수정2014-12-03 12:17:25
    뉴스 12
<앵커 멘트>

러시아 베링해역에서 침몰한 원양어선 '501 오룡호'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로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베링해역에서 원양어선 오룡호가 침몰한 사고 이틀 만에 시신 두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오룡호가 침몰한 인근 해역에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쯤 한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분 쯤 뒤에는 인도네시아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시신은 같은 장소에서 발견됐으며, 선박의 부유물이 보이던 지점 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사고가 일어난 직후 발견된 한국인 선원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오룡호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50명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선박 5척이 현지 해역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들도 수색을 위해 사고 해역으로 오고 있어서 수색 선박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수색작업에 협조했던 러시아와 미국의 항공기도 계속 수색작업을 돕습니다.

정부는 러시아와 미국 등 인근 국가에 계속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외교부 직원들로 꾸려진 신속 대응팀을 러시아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