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인당 비닐봉지 40개까지만!’

입력 2014.12.03 (12:46) 수정 2014.12.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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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닐봉지 사용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이 비닐봉지 사용을 적극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1회용 비닐봉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체코입니다.

1인당 한 해에 사용하는 양이 297개에 이릅니다.

루마니아도 250개가 넘습니다.

독일은 64개로 중간 수준이지만, 핀란드와 덴마크의 4개에 비하면 훨씬 많습니다.

유럽연합은 2025년까지 평균 사용량을 40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런 조처는 여러모로 절실해 보입니다.

잘 썩지 않는 비닐봉지는 환경에 치명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 80억 개의 비닐봉지가 쓰레기 처리장으로 유입되고 있고,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썩지 않고 잘게 부서지기만 하는 비닐봉지를 먹이로 착각해 해양 조류 93%의 위에서 이 비닐봉지 미립자가 발견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유럽연합이 이번에 규제하기로 한 비닐봉지의 두께는 15-50마이크로미터로, 식품을 담는 데 주로 사용되는 얇은 비닐봉지는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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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1인당 비닐봉지 40개까지만!’
    • 입력 2014-12-03 12:48:38
    • 수정2014-12-03 12:55:35
    뉴스 12
<앵커 멘트>

비닐봉지 사용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이 비닐봉지 사용을 적극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유럽에서 1회용 비닐봉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체코입니다.

1인당 한 해에 사용하는 양이 297개에 이릅니다.

루마니아도 250개가 넘습니다.

독일은 64개로 중간 수준이지만, 핀란드와 덴마크의 4개에 비하면 훨씬 많습니다.

유럽연합은 2025년까지 평균 사용량을 40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런 조처는 여러모로 절실해 보입니다.

잘 썩지 않는 비닐봉지는 환경에 치명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 80억 개의 비닐봉지가 쓰레기 처리장으로 유입되고 있고,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썩지 않고 잘게 부서지기만 하는 비닐봉지를 먹이로 착각해 해양 조류 93%의 위에서 이 비닐봉지 미립자가 발견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유럽연합이 이번에 규제하기로 한 비닐봉지의 두께는 15-50마이크로미터로, 식품을 담는 데 주로 사용되는 얇은 비닐봉지는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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