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일 상승 행진

입력 2002.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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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은 오늘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시중의 부동자금도 갈수록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7.74포인트 오른 841.95로 마감됐습니다.
주가가 84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0년 7월 14일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째 상승세를 지키며 83.6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3500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신용규(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물론 단기급등에 따라서 일정 부분 조정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상승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올 연말까지 주가가 1000선도 넘을 수 있다는 성급한 추측까지 나오면서 시중에 떠돌던 여유자금은 빠르게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둔 예탁금은 11조 3000여 억원으로 사흘 만에 7000억 이상 늘었습니다.
언제든지 주식을 살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자금도 많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8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투신사의 주식 관련 펀드에 몰려들면서 주식 펀드 수탁고는 52조원을 넘었습니다.
⊙길병수(국민은행 신탁기획팀장): 주식시장이 좋아짐으로 인해서 주식형 신탁의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갖고 있습니다.
⊙기자: 저금리 기조의 경기회복 속도마저 빨라지면서 주가도 예상보다 가파르게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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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연일 상승 행진
    • 입력 2002-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주식시장은 오늘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시중의 부동자금도 갈수록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7.74포인트 오른 841.95로 마감됐습니다. 주가가 84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0년 7월 14일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째 상승세를 지키며 83.6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3500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신용규(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물론 단기급등에 따라서 일정 부분 조정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상승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올 연말까지 주가가 1000선도 넘을 수 있다는 성급한 추측까지 나오면서 시중에 떠돌던 여유자금은 빠르게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둔 예탁금은 11조 3000여 억원으로 사흘 만에 7000억 이상 늘었습니다. 언제든지 주식을 살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자금도 많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8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투신사의 주식 관련 펀드에 몰려들면서 주식 펀드 수탁고는 52조원을 넘었습니다. ⊙길병수(국민은행 신탁기획팀장): 주식시장이 좋아짐으로 인해서 주식형 신탁의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갖고 있습니다. ⊙기자: 저금리 기조의 경기회복 속도마저 빨라지면서 주가도 예상보다 가파르게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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