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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사제폭탄 테러…‘증오 범죄’ 위험수위
입력 2014.12.12 (06:14) 수정 2014.12.12 (09:1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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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10대 고교생이 사제폭탄을 던져 청중들이 부상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같은 이유는 북한에 대한 반감과 증오심이었습니다.

성이나 지역, 이념 등의 차이를 상대방에 대한 폭력으로 표출시킨 건데, 우리 사회의 이런 '증오범죄'가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간베스트저장소', 이른바 '일베'입니다.

종북 논란에 휩싸인 신은미씨와 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사제폭탄을 던진 고등학생 오 모 군이 준회원으로 있던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북한에 대한 반감이 증오 범죄로까지 이어진 오 군의 범행을 옹호하는 글이 넘쳐납니다.

오 군을 위한 모금 운동이 이뤄지는가 하면, 안중근 의사 사진과 합성해 '오 열사'로 칭송하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전준형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 사무국장) :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이었고,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그 사람들을 폭력적 방식으로 못 모이게 하고..."

이념·성·지역 차별에 바탕한 이런 '증오범죄'는 정치적 소수자나 여성, 이주 노동자 등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나 아닌 다른 사람 탓으로 돌려 현실 문제를 회피하려는 사회병리적 현상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조기영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사회가 불안하고, 미래가 불안하고 이런 구조적인 문제들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경찰은 사제폭탄을 던져 두 명을 다치게 하고 유독물질인 황산 1리터를 갖고 있던 혐의로 오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고3 사제폭탄 테러…‘증오 범죄’ 위험수위
    • 입력 2014-12-12 06:16:24
    • 수정2014-12-12 09:12: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10대 고교생이 사제폭탄을 던져 청중들이 부상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같은 이유는 북한에 대한 반감과 증오심이었습니다.

성이나 지역, 이념 등의 차이를 상대방에 대한 폭력으로 표출시킨 건데, 우리 사회의 이런 '증오범죄'가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간베스트저장소', 이른바 '일베'입니다.

종북 논란에 휩싸인 신은미씨와 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사제폭탄을 던진 고등학생 오 모 군이 준회원으로 있던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북한에 대한 반감이 증오 범죄로까지 이어진 오 군의 범행을 옹호하는 글이 넘쳐납니다.

오 군을 위한 모금 운동이 이뤄지는가 하면, 안중근 의사 사진과 합성해 '오 열사'로 칭송하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전준형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 사무국장) :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이었고,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그 사람들을 폭력적 방식으로 못 모이게 하고..."

이념·성·지역 차별에 바탕한 이런 '증오범죄'는 정치적 소수자나 여성, 이주 노동자 등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나 아닌 다른 사람 탓으로 돌려 현실 문제를 회피하려는 사회병리적 현상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조기영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사회가 불안하고, 미래가 불안하고 이런 구조적인 문제들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경찰은 사제폭탄을 던져 두 명을 다치게 하고 유독물질인 황산 1리터를 갖고 있던 혐의로 오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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