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오늘 국토부 출석…출국금지
입력 2014.12.12 (07:02)
수정 2014.12.12 (17: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오늘 오후 국토교통부에 출석합니다.
검찰이 조 전 부사장을 출국금지하고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하는 등 압박을 본격화한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입장 표명을 할 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오늘 오후 3시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로 출석합니다.
조 전 부사장이 이륙 직전 비행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했는지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탑승객에 대한 조사는 대한항공 측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명단 제출을 거부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 : "(승무원)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고 해서 승객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을 출국 금지시키고 대한항공 본사건물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시 운행기록을 확보하고 대한항공 측에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도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이 국제적 망신거리이자 승무원에 대한 인권유린이었다며 사과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대한항공 승무원 : "우리 입장에서는 엄청 큰 싸움이죠. 남들 보기엔 왜 그런가 하겠지만 워낙 그렇게 당해와서…"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오늘 출석에 앞서 입장 표명을 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오늘 오후 국토교통부에 출석합니다.
검찰이 조 전 부사장을 출국금지하고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하는 등 압박을 본격화한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입장 표명을 할 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오늘 오후 3시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로 출석합니다.
조 전 부사장이 이륙 직전 비행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했는지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탑승객에 대한 조사는 대한항공 측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명단 제출을 거부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 : "(승무원)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고 해서 승객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을 출국 금지시키고 대한항공 본사건물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시 운행기록을 확보하고 대한항공 측에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도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이 국제적 망신거리이자 승무원에 대한 인권유린이었다며 사과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대한항공 승무원 : "우리 입장에서는 엄청 큰 싸움이죠. 남들 보기엔 왜 그런가 하겠지만 워낙 그렇게 당해와서…"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오늘 출석에 앞서 입장 표명을 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현아 전 부사장, 오늘 국토부 출석…출국금지
-
- 입력 2014-12-12 07:05:08
- 수정2014-12-12 17:45:23
<앵커 멘트>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오늘 오후 국토교통부에 출석합니다.
검찰이 조 전 부사장을 출국금지하고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하는 등 압박을 본격화한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입장 표명을 할 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오늘 오후 3시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로 출석합니다.
조 전 부사장이 이륙 직전 비행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했는지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탑승객에 대한 조사는 대한항공 측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명단 제출을 거부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 : "(승무원)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고 해서 승객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을 출국 금지시키고 대한항공 본사건물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시 운행기록을 확보하고 대한항공 측에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도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이 국제적 망신거리이자 승무원에 대한 인권유린이었다며 사과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대한항공 승무원 : "우리 입장에서는 엄청 큰 싸움이죠. 남들 보기엔 왜 그런가 하겠지만 워낙 그렇게 당해와서…"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오늘 출석에 앞서 입장 표명을 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오늘 오후 국토교통부에 출석합니다.
검찰이 조 전 부사장을 출국금지하고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하는 등 압박을 본격화한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입장 표명을 할 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오늘 오후 3시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실로 출석합니다.
조 전 부사장이 이륙 직전 비행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했는지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탑승객에 대한 조사는 대한항공 측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명단 제출을 거부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이광희 (국토부 운항안전과장) : "(승무원)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고 해서 승객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을 출국 금지시키고 대한항공 본사건물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시 운행기록을 확보하고 대한항공 측에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도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이 국제적 망신거리이자 승무원에 대한 인권유린이었다며 사과와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대한항공 승무원 : "우리 입장에서는 엄청 큰 싸움이죠. 남들 보기엔 왜 그런가 하겠지만 워낙 그렇게 당해와서…"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오늘 출석에 앞서 입장 표명을 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