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국회 보이콧 검토”…‘비선 의혹’ 대치 심화

입력 2014.12.17 (12:05) 수정 2014.12.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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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이 비선실세 의혹 규명을 위한 청문회와 국회 운영위 개최를 촉구하며 일부 일정 보이콧을 검토중입니다.

여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을 감안할 때, 직무유기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 소집과 청문회 개최를 정상적 임시국회 운영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붕괴 수준인 비정상적 국정운영을 바로잡는 게 시급한 민생 현안이고 국정 현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특검이나 국회가 아니면 진실을 규명할 수 없다며 청와대는 우선 의혹과 불신의 정점에 있는 관련자를 모두 퇴진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의원 총회를 열고 상임위 의사 일정 일부 거부 등 대여 압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의사 일정 거부에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의정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빨리 종결돼야 한다며 올해 안에 다 끝내고, 다 털고 잘못된 것에 대한 대처는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청와대 문건 유출 관련 현안은 긴급현안질문에서 이미 답변이 됐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처신하는 게 올바른 국회의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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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국회 보이콧 검토”…‘비선 의혹’ 대치 심화
    • 입력 2014-12-17 12:06:49
    • 수정2014-12-17 13:24:53
    뉴스 12
<앵커 멘트>

야당이 비선실세 의혹 규명을 위한 청문회와 국회 운영위 개최를 촉구하며 일부 일정 보이콧을 검토중입니다.

여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을 감안할 때, 직무유기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 소집과 청문회 개최를 정상적 임시국회 운영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붕괴 수준인 비정상적 국정운영을 바로잡는 게 시급한 민생 현안이고 국정 현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특검이나 국회가 아니면 진실을 규명할 수 없다며 청와대는 우선 의혹과 불신의 정점에 있는 관련자를 모두 퇴진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의원 총회를 열고 상임위 의사 일정 일부 거부 등 대여 압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의사 일정 거부에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의정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빨리 종결돼야 한다며 올해 안에 다 끝내고, 다 털고 잘못된 것에 대한 대처는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청와대 문건 유출 관련 현안은 긴급현안질문에서 이미 답변이 됐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처신하는 게 올바른 국회의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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