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캐릭터 가면’ 어린이 안전 위협

입력 2014.12.17 (12:20) 수정 2014.12.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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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 모임이나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앞두고 영화나 만화 주인공, 혹은 귀신 모양의 캐릭터 가면이 인기인데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이런 가면의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캐릭터 가면 21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4백 배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화학 첨가제로 호르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2개 제품은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어 화상의 위험이 있었고, 다른 2개 제품은 머리나 얼굴에 쓸 때 색소가 묻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가면 안쪽에서 눈을 찌르거나 상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에 리콜을 요청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또 소비자는 KC 인증 등 안전성과 사용 연령 표시사항 등을 확인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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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물질 ‘캐릭터 가면’ 어린이 안전 위협
    • 입력 2014-12-17 12:21:32
    • 수정2014-12-17 13:25:39
    뉴스 12
<앵커 멘트>

연말 모임이나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앞두고 영화나 만화 주인공, 혹은 귀신 모양의 캐릭터 가면이 인기인데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이런 가면의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캐릭터 가면 21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4백 배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화학 첨가제로 호르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2개 제품은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어 화상의 위험이 있었고, 다른 2개 제품은 머리나 얼굴에 쓸 때 색소가 묻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가면 안쪽에서 눈을 찌르거나 상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에 리콜을 요청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또 소비자는 KC 인증 등 안전성과 사용 연령 표시사항 등을 확인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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