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증거 인멸’ 정황 포착”…집중 수사
입력 2014.12.18 (18:59)
수정 2014.12.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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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땅콩 회항'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의 증거 은폐 정확을 포착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필요에 따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재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땅콩 회항'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증거 축소 은폐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포함해,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의 모 임원을 오늘 다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대한항공이 측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통신 기록을 분석해 조 전 사장이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창진 사무장은 회사측으로부터 유.무형의 압력으로 제대로 된 진술서를 작성할 수 없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진(대한항공 회항 당시 사무장) : "확인서 과정이 참 저로 하여금 국토부를 불신하게 만들었는데요. (조사) 상대인 회사에게 (확인서를) 작성을 해서 가져 오라 얘기를 했고, 저는 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그걸 작성해야 하는데 과연 제 의지대로 작성할 수 있었겠느냐. "
어제 검찰청사로 불러 12시간이 넘게 조사를 한 뒤 귀가시킨 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도 검찰은 필요에 따라 다시 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 과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
이른바 '땅콩 회항'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의 증거 은폐 정확을 포착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필요에 따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재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땅콩 회항'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증거 축소 은폐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포함해,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의 모 임원을 오늘 다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대한항공이 측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통신 기록을 분석해 조 전 사장이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창진 사무장은 회사측으로부터 유.무형의 압력으로 제대로 된 진술서를 작성할 수 없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진(대한항공 회항 당시 사무장) : "확인서 과정이 참 저로 하여금 국토부를 불신하게 만들었는데요. (조사) 상대인 회사에게 (확인서를) 작성을 해서 가져 오라 얘기를 했고, 저는 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그걸 작성해야 하는데 과연 제 의지대로 작성할 수 있었겠느냐. "
어제 검찰청사로 불러 12시간이 넘게 조사를 한 뒤 귀가시킨 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도 검찰은 필요에 따라 다시 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 과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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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증거 인멸’ 정황 포착”…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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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2-18 19: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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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땅콩 회항'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의 증거 은폐 정확을 포착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필요에 따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재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땅콩 회항'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증거 축소 은폐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포함해,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의 모 임원을 오늘 다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대한항공이 측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통신 기록을 분석해 조 전 사장이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창진 사무장은 회사측으로부터 유.무형의 압력으로 제대로 된 진술서를 작성할 수 없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진(대한항공 회항 당시 사무장) : "확인서 과정이 참 저로 하여금 국토부를 불신하게 만들었는데요. (조사) 상대인 회사에게 (확인서를) 작성을 해서 가져 오라 얘기를 했고, 저는 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그걸 작성해야 하는데 과연 제 의지대로 작성할 수 있었겠느냐. "
어제 검찰청사로 불러 12시간이 넘게 조사를 한 뒤 귀가시킨 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도 검찰은 필요에 따라 다시 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 과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
이른바 '땅콩 회항'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의 증거 은폐 정확을 포착하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필요에 따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재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땅콩 회항'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증거 축소 은폐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포함해,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 명에 대한 통신자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의 모 임원을 오늘 다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대한항공이 측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통신 기록을 분석해 조 전 사장이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창진 사무장은 회사측으로부터 유.무형의 압력으로 제대로 된 진술서를 작성할 수 없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진(대한항공 회항 당시 사무장) : "확인서 과정이 참 저로 하여금 국토부를 불신하게 만들었는데요. (조사) 상대인 회사에게 (확인서를) 작성을 해서 가져 오라 얘기를 했고, 저는 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그걸 작성해야 하는데 과연 제 의지대로 작성할 수 있었겠느냐. "
어제 검찰청사로 불러 12시간이 넘게 조사를 한 뒤 귀가시킨 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도 검찰은 필요에 따라 다시 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 과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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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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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항’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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