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동결·국고 환수 착수…4월 보궐선거

입력 2014.12.19 (19:02) 수정 2014.12.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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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통합진보당 자산을 동결하고 국고 환수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의원 5명 가운데 지역구 의원 3명의 선거구에서는 내년 4월에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헌재 결정 통지가 접수되자 통합진보당의 정당 등록을 말소했습니다.

또 통합진보당 정책연구소인 진보정책연구원 설립 허가도 취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고보조금 수입 계좌를 압류하고, 모든 자산을 동결한 뒤 국고 환수 조치에 나서게 됩니다.

현재 통합진보당의 재산 규모는 13억여 원에 이릅니다.

<녹취> 문병길(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 "의원직이 상실됨에 따라 국회의원 및 그 후원회의 잔여 후원금에 대해서는 역시 국고에 귀속 조치할 것입니다."

의원직을 잃은 5명 가운데 선거구 3곳은 내년 4월29일에 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경기 성남중원구와 서울 관악구을, 광주 서구을 등입니다.

반면에 비례대표 2명은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내후년 20대 총선 때까지 의원정수는 298명으로 유지됩니다.

선관위는 광역과 기초의원 등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 37명에 대한 의원직 상실 여부는 결정문 취지를 분석한 뒤 추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사무처도 통합진보당에 제공된 사무실과 의원실 등 모두 7곳에 대해 일주일 이내에 비워줄 것을 통보하고, 예산 지원도 즉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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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 동결·국고 환수 착수…4월 보궐선거
    • 입력 2014-12-19 19:04:15
    • 수정2014-12-19 21: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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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통합진보당 자산을 동결하고 국고 환수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의원 5명 가운데 지역구 의원 3명의 선거구에서는 내년 4월에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헌재 결정 통지가 접수되자 통합진보당의 정당 등록을 말소했습니다.

또 통합진보당 정책연구소인 진보정책연구원 설립 허가도 취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고보조금 수입 계좌를 압류하고, 모든 자산을 동결한 뒤 국고 환수 조치에 나서게 됩니다.

현재 통합진보당의 재산 규모는 13억여 원에 이릅니다.

<녹취> 문병길(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 : "의원직이 상실됨에 따라 국회의원 및 그 후원회의 잔여 후원금에 대해서는 역시 국고에 귀속 조치할 것입니다."

의원직을 잃은 5명 가운데 선거구 3곳은 내년 4월29일에 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경기 성남중원구와 서울 관악구을, 광주 서구을 등입니다.

반면에 비례대표 2명은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내후년 20대 총선 때까지 의원정수는 298명으로 유지됩니다.

선관위는 광역과 기초의원 등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 37명에 대한 의원직 상실 여부는 결정문 취지를 분석한 뒤 추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사무처도 통합진보당에 제공된 사무실과 의원실 등 모두 7곳에 대해 일주일 이내에 비워줄 것을 통보하고, 예산 지원도 즉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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