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vs 진보’ 맞불 집회
입력 2014.12.19 (23:11)
수정 2014.12.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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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오늘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주변에선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각각 해산과 기각을 요구한 보수와 진보단체의 맞불 집회였습니다.
서병립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종북 정당 물러가라!"
어버이 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7백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헌재 앞에 모여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통합진보당 당원과 진보단체 회원 6백여 명이 심각한 표정으로 위헌정당해산청구가 기각되길
기원했습니다.
<녹취>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 "국민의 뜻을 담은 판결을 내리리라고 저희들은 확신합니다."
일부 보수 단체 회원들이 헌법재판소 쪽으로 이동하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헌재의 해산 결정이 나오자 양측의 희비가 극적으로 엇갈립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보수단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인터뷰> 추선희 (어버이 연합 사무총장) : "국민들의 염원이 오늘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단체 쪽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동섭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 "오늘 박근혜 정권은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강을 독재를 향해 건너가 버린 겁니다"
헌재 안에서도 반응은 달랐습니다.
<녹취> "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다."
오늘 헌법재판소 안팎에선 갈라진 우리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투영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오늘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주변에선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각각 해산과 기각을 요구한 보수와 진보단체의 맞불 집회였습니다.
서병립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종북 정당 물러가라!"
어버이 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7백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헌재 앞에 모여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통합진보당 당원과 진보단체 회원 6백여 명이 심각한 표정으로 위헌정당해산청구가 기각되길
기원했습니다.
<녹취>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 "국민의 뜻을 담은 판결을 내리리라고 저희들은 확신합니다."
일부 보수 단체 회원들이 헌법재판소 쪽으로 이동하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헌재의 해산 결정이 나오자 양측의 희비가 극적으로 엇갈립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보수단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인터뷰> 추선희 (어버이 연합 사무총장) : "국민들의 염원이 오늘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단체 쪽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동섭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 "오늘 박근혜 정권은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강을 독재를 향해 건너가 버린 겁니다"
헌재 안에서도 반응은 달랐습니다.
<녹취> "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다."
오늘 헌법재판소 안팎에선 갈라진 우리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투영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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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vs 진보’ 맞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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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9 23:17:42
- 수정2014-12-19 23:55:13
· <앵커 멘트>
오늘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주변에선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각각 해산과 기각을 요구한 보수와 진보단체의 맞불 집회였습니다.
서병립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종북 정당 물러가라!"
어버이 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7백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헌재 앞에 모여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통합진보당 당원과 진보단체 회원 6백여 명이 심각한 표정으로 위헌정당해산청구가 기각되길
기원했습니다.
<녹취>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 "국민의 뜻을 담은 판결을 내리리라고 저희들은 확신합니다."
일부 보수 단체 회원들이 헌법재판소 쪽으로 이동하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헌재의 해산 결정이 나오자 양측의 희비가 극적으로 엇갈립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보수단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인터뷰> 추선희 (어버이 연합 사무총장) : "국민들의 염원이 오늘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단체 쪽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동섭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 "오늘 박근혜 정권은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강을 독재를 향해 건너가 버린 겁니다"
헌재 안에서도 반응은 달랐습니다.
<녹취> "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다."
오늘 헌법재판소 안팎에선 갈라진 우리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투영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오늘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주변에선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각각 해산과 기각을 요구한 보수와 진보단체의 맞불 집회였습니다.
서병립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종북 정당 물러가라!"
어버이 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7백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헌재 앞에 모여 통합진보당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통합진보당 당원과 진보단체 회원 6백여 명이 심각한 표정으로 위헌정당해산청구가 기각되길
기원했습니다.
<녹취>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 "국민의 뜻을 담은 판결을 내리리라고 저희들은 확신합니다."
일부 보수 단체 회원들이 헌법재판소 쪽으로 이동하려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헌재의 해산 결정이 나오자 양측의 희비가 극적으로 엇갈립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보수단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인터뷰> 추선희 (어버이 연합 사무총장) : "국민들의 염원이 오늘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단체 쪽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동섭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 "오늘 박근혜 정권은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강을 독재를 향해 건너가 버린 겁니다"
헌재 안에서도 반응은 달랐습니다.
<녹취> "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다."
오늘 헌법재판소 안팎에선 갈라진 우리 사회의 단면이 고스란히 투영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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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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