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팥죽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동지 팥죽 열전
입력 2014.12.23 (07:32) 수정 2014.12.23 (08:26)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어제 저녁 팥죽 드셨나요?

설날에 떡국을 먹듯이 동지 때는 팥죽을 챙겨 먹죠.

언제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먹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팥죽은 맛도 맛이지만, 건강식으로도 좋다는데요.

오늘은 겨울철 별미 팥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붉은 빗깔이 고운 팥.

이 팥에는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나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행(한의사) : "팥에는 비타민 B1이 많아서 피로회복과 기억력 감퇴 예방에도 좋고요. 섬유질과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현대인들이 고민하는 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성인 한 끼 권장 칼로리가 600인 점을 감안하면 484칼로리인 팥죽은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합니다.

전국의 팥죽을 만나볼까요?

강원도 팥죽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 채정자(강원도 강릉시) : "강원도는 옥수수를 많이 심는 곳이라 옥수수를 팥죽에 넣어 먹고 강원도 옥수수는 삶아서 팥죽에 바로 넣기도 하고, 또 찹쌀로 빚는 새알심에 가루로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옥수수를 넣은 강원도 팥죽은 팥과 함께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맹이를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엔 전라도 팥죽입니다.

<녹취> "사장님 팥죽 하나 주세요!"

손님 앞에 놓인 이 팥죽은 팥 칼국수입니다.

전라도에선 팥 칼국수를 팥죽, 새알심이 들어간 팥죽을 새알죽이라고 부릅니다.

진한 팥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전라도 팥죽은 먹는 법도 따로 있다는데요.

<인터뷰> 이화숙(서울시 노원구) : "전라도식은 설탕을 넣어야 제 맛이 나요."

뜨거운 팥 칼국수에 설탕을 한 숟가락 넣으면 달콤함이 더해져 팥죽은 물론 면까지 맛이 깊어진다고 합니다.

이번엔 경상도 식입니다.

먼저 팥을 삶을 때 나온 첫 번째 물은 냄새를 없애기 위해 버리고요.

삶아진 팥은 체에 넣고 으깨어 앙금을 내린 뒤 팥 앙금 웃물에 불린 멥쌀을 넣고 끓이다가 팥 앙금을 넣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새알심은 찹쌀가루에 끓는 물을 쳐가며 반죽해 동그랗게 빚어 넣으면 되는데요.

새알심이 떠오른 뒤 2~3분만 더 끓이면 경상도식 팥죽이 완성됩니다.

팥죽 만들 때 한가지 알아둘 것이 있는데요.

<인터뷰> 윤숙자(요리연구가) : "소금을 미리 넣어서 죽을 끓이게 되면 죽이 삭아요.그래서 반드시 죽은 다 된 다음에 마지막에 소금을 넣어서 한소끔 간을 맞추는 게 더 좋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팥죽!

기나긴 겨울밤 뜨끈한 팥죽을 가족과 나눠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 팥죽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동지 팥죽 열전
    • 입력 2014-12-23 07:35:43
    • 수정2014-12-23 08:26:0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어제 저녁 팥죽 드셨나요?

설날에 떡국을 먹듯이 동지 때는 팥죽을 챙겨 먹죠.

언제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먹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팥죽은 맛도 맛이지만, 건강식으로도 좋다는데요.

오늘은 겨울철 별미 팥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붉은 빗깔이 고운 팥.

이 팥에는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나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행(한의사) : "팥에는 비타민 B1이 많아서 피로회복과 기억력 감퇴 예방에도 좋고요. 섬유질과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현대인들이 고민하는 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성인 한 끼 권장 칼로리가 600인 점을 감안하면 484칼로리인 팥죽은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합니다.

전국의 팥죽을 만나볼까요?

강원도 팥죽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는데요.

<인터뷰> 채정자(강원도 강릉시) : "강원도는 옥수수를 많이 심는 곳이라 옥수수를 팥죽에 넣어 먹고 강원도 옥수수는 삶아서 팥죽에 바로 넣기도 하고, 또 찹쌀로 빚는 새알심에 가루로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옥수수를 넣은 강원도 팥죽은 팥과 함께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맹이를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엔 전라도 팥죽입니다.

<녹취> "사장님 팥죽 하나 주세요!"

손님 앞에 놓인 이 팥죽은 팥 칼국수입니다.

전라도에선 팥 칼국수를 팥죽, 새알심이 들어간 팥죽을 새알죽이라고 부릅니다.

진한 팥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전라도 팥죽은 먹는 법도 따로 있다는데요.

<인터뷰> 이화숙(서울시 노원구) : "전라도식은 설탕을 넣어야 제 맛이 나요."

뜨거운 팥 칼국수에 설탕을 한 숟가락 넣으면 달콤함이 더해져 팥죽은 물론 면까지 맛이 깊어진다고 합니다.

이번엔 경상도 식입니다.

먼저 팥을 삶을 때 나온 첫 번째 물은 냄새를 없애기 위해 버리고요.

삶아진 팥은 체에 넣고 으깨어 앙금을 내린 뒤 팥 앙금 웃물에 불린 멥쌀을 넣고 끓이다가 팥 앙금을 넣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새알심은 찹쌀가루에 끓는 물을 쳐가며 반죽해 동그랗게 빚어 넣으면 되는데요.

새알심이 떠오른 뒤 2~3분만 더 끓이면 경상도식 팥죽이 완성됩니다.

팥죽 만들 때 한가지 알아둘 것이 있는데요.

<인터뷰> 윤숙자(요리연구가) : "소금을 미리 넣어서 죽을 끓이게 되면 죽이 삭아요.그래서 반드시 죽은 다 된 다음에 마지막에 소금을 넣어서 한소끔 간을 맞추는 게 더 좋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팥죽!

기나긴 겨울밤 뜨끈한 팥죽을 가족과 나눠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