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물류창고 화재…일대 고속도로 극심 정체

입력 2014.12.27 (21:07) 수정 2014.12.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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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신월동에서 큰 불이 나 건물 3 개동을 태우고 인근 고속도로가 한때 정체됐습니다.

나주에서는 공사장에서 일하던 인부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소식,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뒤에 좀 도와요!"

건물 위로 검은 연기와 함께 거센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신월동의 물류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잡화로 가득한 대형 창고 3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잡혔습니다.

유독성 연기를 마신 인근 주민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홍영(양천소방서 행정과장) : "내부에 워낙 물건들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겹겹이 쌓인 물건 사이로 물이 침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소방차 80여 대가 진화에 동원되면서 인근 경인고속도로가 오전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 전남 나주시의 발전소 공사장에서 56세 구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구 씨가 흙을 막는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흘려내려 사고를 당했다는 동료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성탄절 저녁에 서울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난 노숙인 46세 오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3분 가량 전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등 죄가 무겁고, 동종 전과가 있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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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월동 물류창고 화재…일대 고속도로 극심 정체
    • 입력 2014-12-27 21:09:57
    • 수정2014-12-27 22: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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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신월동에서 큰 불이 나 건물 3 개동을 태우고 인근 고속도로가 한때 정체됐습니다.

나주에서는 공사장에서 일하던 인부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소식,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뒤에 좀 도와요!"

건물 위로 검은 연기와 함께 거센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신월동의 물류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잡화로 가득한 대형 창고 3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잡혔습니다.

유독성 연기를 마신 인근 주민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홍영(양천소방서 행정과장) : "내부에 워낙 물건들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겹겹이 쌓인 물건 사이로 물이 침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소방차 80여 대가 진화에 동원되면서 인근 경인고속도로가 오전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쯤 전남 나주시의 발전소 공사장에서 56세 구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구 씨가 흙을 막는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흘려내려 사고를 당했다는 동료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성탄절 저녁에 서울 지하철 3호선 전동차 안에서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난 노숙인 46세 오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3분 가량 전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등 죄가 무겁고, 동종 전과가 있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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