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근해 카페리 불…1명 사망·300여 명 구조 중

입력 2014.12.29 (06:04) 수정 2014.12.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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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백여 명을 태우고 가다 그리스 앞바다에서 불이 난 카페리에 대한 구조 작업이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졌고 사고발생 하루가 다 됐지만 백여명 만 구조된 뒤 나머지 300여 명은 여전히 불이 난 배에 갇혀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앞바다에서 불이 난 카페리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선적의 이 배는 어제 불이 나 구조 작업이 시작된 뒤 1백여명이 무사히 탈출했지만 나머지 3백여명은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조 과정에서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당국은 헬기와 해군 선박을 투입했지만 강한 바람 등으로 구조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시속 90km에 가까운 강풍과 높은 파도로 사고 초기엔 불이 난 선박에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가 되며 바람과 파도가 다소 누그러지며 예인선이 사고 배를 고정한 뒤 예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인 속도가 느리고 배가 기울어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탑승자는 그리스인이 268명으로 가장 많고 터키 54명, 이탈리아 44명 등입니다.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어제 새벽 그리스 남부를 출발해 이탈리아로 가다 불이 났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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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근해 카페리 불…1명 사망·300여 명 구조 중
    • 입력 2014-12-29 06:06:42
    • 수정2014-12-29 07: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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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백여 명을 태우고 가다 그리스 앞바다에서 불이 난 카페리에 대한 구조 작업이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졌고 사고발생 하루가 다 됐지만 백여명 만 구조된 뒤 나머지 300여 명은 여전히 불이 난 배에 갇혀 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앞바다에서 불이 난 카페리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선적의 이 배는 어제 불이 나 구조 작업이 시작된 뒤 1백여명이 무사히 탈출했지만 나머지 3백여명은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조 과정에서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당국은 헬기와 해군 선박을 투입했지만 강한 바람 등으로 구조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시속 90km에 가까운 강풍과 높은 파도로 사고 초기엔 불이 난 선박에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가 되며 바람과 파도가 다소 누그러지며 예인선이 사고 배를 고정한 뒤 예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인 속도가 느리고 배가 기울어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탑승자는 그리스인이 268명으로 가장 많고 터키 54명, 이탈리아 44명 등입니다.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어제 새벽 그리스 남부를 출발해 이탈리아로 가다 불이 났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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