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박지원-문재인 양강 구도 속 당권 경쟁 시작

입력 2014.12.29 (06:36) 수정 2014.12.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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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경쟁이 박지원 문재인 두 의원간 양강 구도로 짜여졌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해 비노 측은 마땅한 주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레이스.

유력 후보인 문재인 의원이 오늘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문 의원은 친노계 수장으로 계파 문제가 가장 걸림돌인 만큼 공천제도 개혁과 계파 청산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3선 의원으로 구 민주계 좌장격인 박지원 의원은 어제 당권 도전을 공식화 했습니다.

비대위원 사퇴 이후부터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여온 박 의원은 강한 야당,통합 대표를 내세우며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계파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2016년 총선승리와 2017년 대선승리만 생각합니다. 저야말로 탕평인사와 공정한 당 운영을 행동으로 실천할, 유일한 후보라고 확신합니다."

이로써 야당의 당권 경쟁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자 당내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맞붙는 양강 구도로 짜였습니다.

이밖에 이인영,조경태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김영환 박주선 의원은 단일화를, 추미애 의원은 참여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주류 측 대표 주자로 꼽혔던 김부겸 전 의원은 대구에서 지역구도 타파에 헌신하겠다며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내년 1월 7일 당대표 후보 세 명을 추리는 예비 경선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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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박지원-문재인 양강 구도 속 당권 경쟁 시작
    • 입력 2014-12-29 06:38:18
    • 수정2014-12-29 0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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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경쟁이 박지원 문재인 두 의원간 양강 구도로 짜여졌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해 비노 측은 마땅한 주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레이스.

유력 후보인 문재인 의원이 오늘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문 의원은 친노계 수장으로 계파 문제가 가장 걸림돌인 만큼 공천제도 개혁과 계파 청산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3선 의원으로 구 민주계 좌장격인 박지원 의원은 어제 당권 도전을 공식화 했습니다.

비대위원 사퇴 이후부터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여온 박 의원은 강한 야당,통합 대표를 내세우며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계파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2016년 총선승리와 2017년 대선승리만 생각합니다. 저야말로 탕평인사와 공정한 당 운영을 행동으로 실천할, 유일한 후보라고 확신합니다."

이로써 야당의 당권 경쟁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자 당내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맞붙는 양강 구도로 짜였습니다.

이밖에 이인영,조경태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김영환 박주선 의원은 단일화를, 추미애 의원은 참여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주류 측 대표 주자로 꼽혔던 김부겸 전 의원은 대구에서 지역구도 타파에 헌신하겠다며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내년 1월 7일 당대표 후보 세 명을 추리는 예비 경선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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