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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알코올중독 60대남성·40대여성 ‘주의’
입력 2014.12.29 (07:24) 수정 2014.12.31 (20:1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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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 술자리가 많은 시기인데요.

양에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폭음을 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을때 불안하다면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음주를 해온 60대 남성과 중년기 우울증이 생기기 쉬운 40대 여성이 알코올 중독 관련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화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달째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습관적으로 폭음을 해 직장생활에 지장을 받고 가족들과의 갈등도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고... 한번 마시면 폭음을 하거든요. 조절이 안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죠. 다음날 출근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요."

이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 7만 5천여 명.

매년 평균 3.5%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남성은 수십 년간 술을 마셔온 60대.

여성 중독자는 폐경과 함께 우울증이 오는 시기의 40대가 많았습니다.

사회 경제적 활동이 줄어든 60대가 정신적 위기를 맞거나 우울한 기분을 겪는 40대 여성이 일종의 '자가치료'로 술을 마시다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알코올 중독 치료는 자신이 중독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혼자 술을 끊기 어렵다면 술맛에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단주 모임 등에 참가해 알코올이 얼마나 해로운지 깨닫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이선구(건강보험일산병원 알코올치료센터 전문의) : "(음주 권유를)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지, 스트레스를 어떤 건강한 방법으로 풀 것인지 단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인지행동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음주에 관대한 분위기를 바꾸는 일도 필요하지만 단주 결단 말고 중독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 혹시 나도? 알코올중독 60대남성·40대여성 ‘주의’
    • 입력 2014-12-29 07:27:11
    • 수정2014-12-31 20: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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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 술자리가 많은 시기인데요.

양에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폭음을 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을때 불안하다면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음주를 해온 60대 남성과 중년기 우울증이 생기기 쉬운 40대 여성이 알코올 중독 관련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화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달째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습관적으로 폭음을 해 직장생활에 지장을 받고 가족들과의 갈등도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고... 한번 마시면 폭음을 하거든요. 조절이 안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죠. 다음날 출근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요."

이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 7만 5천여 명.

매년 평균 3.5%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남성은 수십 년간 술을 마셔온 60대.

여성 중독자는 폐경과 함께 우울증이 오는 시기의 40대가 많았습니다.

사회 경제적 활동이 줄어든 60대가 정신적 위기를 맞거나 우울한 기분을 겪는 40대 여성이 일종의 '자가치료'로 술을 마시다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알코올 중독 치료는 자신이 중독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혼자 술을 끊기 어렵다면 술맛에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단주 모임 등에 참가해 알코올이 얼마나 해로운지 깨닫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이선구(건강보험일산병원 알코올치료센터 전문의) : "(음주 권유를)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지, 스트레스를 어떤 건강한 방법으로 풀 것인지 단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인지행동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음주에 관대한 분위기를 바꾸는 일도 필요하지만 단주 결단 말고 중독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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