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장 뜨거웠다”…‘지구 온난화’ 가속 우려
입력 2014.12.29 (19:14)
수정 2014.12.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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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최근 초겨울 한파가 기승이지만, 지구 전체로 봤을 때는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같은 고온 현상이 본격적인 지구 온난화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경고까지 내놨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봄 대구 도심이 불가마처럼 끓어 오릅니다.
5월 마지막 날 대구의 기온은 37.4도까지 치솟아 관측 사상 봄철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 평균 기온은 1973년 이래 5번째로 높았습니다.
지구 전체로 봤을 땐 고온 현상이 더 심각합니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은 14.58도로 종전 최고였던 2010년의 기록을 넘어 관측 사상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유난히 높았던 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지난해까지 약 15년 동안은 공기 중의 열이 서태평양 깊숙한 곳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이 열기가 열대 태평양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전세계 공기를 데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등 일부 기후학자들은 이같은 이상 징후가 15년에서 20년 주기로 바뀌는 태평양의 흐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향후 15년에서 20년 다시 지속될 때에는 지구온난화의 경향이 굉장히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2000년대 들어 주춤했던 온난화가 다시 시작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초겨울 한파가 기승이지만, 지구 전체로 봤을 때는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같은 고온 현상이 본격적인 지구 온난화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경고까지 내놨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봄 대구 도심이 불가마처럼 끓어 오릅니다.
5월 마지막 날 대구의 기온은 37.4도까지 치솟아 관측 사상 봄철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 평균 기온은 1973년 이래 5번째로 높았습니다.
지구 전체로 봤을 땐 고온 현상이 더 심각합니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은 14.58도로 종전 최고였던 2010년의 기록을 넘어 관측 사상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유난히 높았던 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지난해까지 약 15년 동안은 공기 중의 열이 서태평양 깊숙한 곳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이 열기가 열대 태평양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전세계 공기를 데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등 일부 기후학자들은 이같은 이상 징후가 15년에서 20년 주기로 바뀌는 태평양의 흐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향후 15년에서 20년 다시 지속될 때에는 지구온난화의 경향이 굉장히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2000년대 들어 주춤했던 온난화가 다시 시작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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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가장 뜨거웠다”…‘지구 온난화’ 가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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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9 19:15:47
- 수정2014-12-29 19: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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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최근 초겨울 한파가 기승이지만, 지구 전체로 봤을 때는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같은 고온 현상이 본격적인 지구 온난화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경고까지 내놨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봄 대구 도심이 불가마처럼 끓어 오릅니다.
5월 마지막 날 대구의 기온은 37.4도까지 치솟아 관측 사상 봄철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 평균 기온은 1973년 이래 5번째로 높았습니다.
지구 전체로 봤을 땐 고온 현상이 더 심각합니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은 14.58도로 종전 최고였던 2010년의 기록을 넘어 관측 사상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유난히 높았던 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지난해까지 약 15년 동안은 공기 중의 열이 서태평양 깊숙한 곳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이 열기가 열대 태평양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전세계 공기를 데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등 일부 기후학자들은 이같은 이상 징후가 15년에서 20년 주기로 바뀌는 태평양의 흐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향후 15년에서 20년 다시 지속될 때에는 지구온난화의 경향이 굉장히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2000년대 들어 주춤했던 온난화가 다시 시작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초겨울 한파가 기승이지만, 지구 전체로 봤을 때는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같은 고온 현상이 본격적인 지구 온난화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경고까지 내놨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봄 대구 도심이 불가마처럼 끓어 오릅니다.
5월 마지막 날 대구의 기온은 37.4도까지 치솟아 관측 사상 봄철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 평균 기온은 1973년 이래 5번째로 높았습니다.
지구 전체로 봤을 땐 고온 현상이 더 심각합니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은 14.58도로 종전 최고였던 2010년의 기록을 넘어 관측 사상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유난히 높았던 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지난해까지 약 15년 동안은 공기 중의 열이 서태평양 깊숙한 곳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이 열기가 열대 태평양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전세계 공기를 데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등 일부 기후학자들은 이같은 이상 징후가 15년에서 20년 주기로 바뀌는 태평양의 흐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향후 15년에서 20년 다시 지속될 때에는 지구온난화의 경향이 굉장히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2000년대 들어 주춤했던 온난화가 다시 시작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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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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