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3인조 은행 총기강도

입력 2002.03.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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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현금수송 차량이 강도들에게 털린 데 이어서 오늘은 또 3인조 소총강도가 은행에 침입했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이 문을 열기 전인 8시 5분쯤.
여직원이 은행으로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복면을 한 강도가 나타나 소총으로 위협한 뒤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소총을 놓고 창고에서 뭔가를 찾던 이들은 갑자기 어디론가 황급히 달려갑니다.
출근하는 직원들은 속속 이들에 의해 한 곳으로 끌려갑니다.
⊙최재선(피해은행 차장): 총을 가지고 저한테 들이대면서 엎드려라 그래서 머뭇거리니까 개머리판으로 구타를 하고 그래서 끌고 갔습니다.
⊙기자: 지점장을 소총으로 위협하며 금고를 열려던 이들은 열쇠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들의 지갑만을 털어 77만원을 빼앗았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출근하던 직원 1명이 바깥으로 달아나면서 끝났습니다.
⊙임수헌(피해은행 과장): 넘어지니까 여기서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찍어 가지고 좀 빗맞아서 바로 일어나 가지고 바로 사람쪽으로 달려갔습니다.
⊙기자: 범행에 걸린 시간은 20여 분.
이들이 떠난 자리에서 실탄 한 발이 발견됐습니다.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승용차는 30분 뒤 부근 주택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인들로 보이는 남자들을 올림픽공원 부근에 내려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이들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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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3인조 은행 총기강도
    • 입력 2002-03-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제 현금수송 차량이 강도들에게 털린 데 이어서 오늘은 또 3인조 소총강도가 은행에 침입했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이 문을 열기 전인 8시 5분쯤. 여직원이 은행으로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복면을 한 강도가 나타나 소총으로 위협한 뒤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소총을 놓고 창고에서 뭔가를 찾던 이들은 갑자기 어디론가 황급히 달려갑니다. 출근하는 직원들은 속속 이들에 의해 한 곳으로 끌려갑니다. ⊙최재선(피해은행 차장): 총을 가지고 저한테 들이대면서 엎드려라 그래서 머뭇거리니까 개머리판으로 구타를 하고 그래서 끌고 갔습니다. ⊙기자: 지점장을 소총으로 위협하며 금고를 열려던 이들은 열쇠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들의 지갑만을 털어 77만원을 빼앗았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출근하던 직원 1명이 바깥으로 달아나면서 끝났습니다. ⊙임수헌(피해은행 과장): 넘어지니까 여기서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찍어 가지고 좀 빗맞아서 바로 일어나 가지고 바로 사람쪽으로 달려갔습니다. ⊙기자: 범행에 걸린 시간은 20여 분. 이들이 떠난 자리에서 실탄 한 발이 발견됐습니다.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승용차는 30분 뒤 부근 주택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인들로 보이는 남자들을 올림픽공원 부근에 내려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이들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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