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새해맞이 인파 압사사고…30여 명 사망

입력 2015.01.01 (09:44) 수정 2015.01.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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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상하이에서 새해맞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3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로 밟히고 짓눌린 채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들.

겨울 길바닥에서 다급한 응급조치가 이뤄집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쯤.

새해맞이에 나선 시민들이 갑자기 뒤엉켜 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넘어진 사람이 수많은 인파에 계속 깔리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무려 35명, 부상자도 42명에 이릅니다.

<녹취> CCTV 방송 녹취 : "상하이 시 당국은 신속한 사고원인 조사와 구호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상하이의 관광명소인 와이탄.

당시 강변을 따라 불꽃놀이 등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붐비는 곳이어서 오늘 새벽엔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인파가 가득 들어찼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시당국의 적절한 안전 조치나 통제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상하이 시당국은 일단 사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원인 조사와 함께 사고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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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새해맞이 인파 압사사고…30여 명 사망
    • 입력 2015-01-01 09:46:06
    • 수정2015-01-01 15: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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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상하이에서 새해맞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3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로 밟히고 짓눌린 채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들.

겨울 길바닥에서 다급한 응급조치가 이뤄집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쯤.

새해맞이에 나선 시민들이 갑자기 뒤엉켜 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넘어진 사람이 수많은 인파에 계속 깔리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무려 35명, 부상자도 42명에 이릅니다.

<녹취> CCTV 방송 녹취 : "상하이 시 당국은 신속한 사고원인 조사와 구호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상하이의 관광명소인 와이탄.

당시 강변을 따라 불꽃놀이 등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붐비는 곳이어서 오늘 새벽엔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인파가 가득 들어찼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시당국의 적절한 안전 조치나 통제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상하이 시당국은 일단 사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원인 조사와 함께 사고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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