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해커들, 이번엔 언론사 해킹 경고…‘CNN 추정’

입력 2015.01.01 (09:52) 수정 2015.0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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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니 영화사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이번엔 언론사도 해킹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부가 각 지방 경찰과 대 테러 요원들에게 보낸 공문입니다.

공문에 따르면 소니 영화사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평화의 수호자' 단체가 언론사를 상대로도 해킹을 하겠다는 위협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언론사로는 미 CNN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신들과 관련된 CNN의 보도가 불만스럽다는게 해커 단체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킹 공격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위협이 실행에 옮겨질 지는 미지숩니다.

과거에도 이 단체가 몇 차례 해킹 공격을 경고했지만 실제로 실행된 적은 극히 적었다는게 미 수사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내 주요 언론사에 대응 지침을 내리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상에 의심스러운 코드가 보일 때는 바로 수사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소니 측은 새해부터 영화 인터뷰를 10개 유료 TV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 방식으로 배포하고, 상영관도 캐나다를 포함해 580곳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워싱턴은 아직 2015년새해가 밝지 않았습니다.

소니 해킹으로 촉발된 불안감은 해를 넘겨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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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해커들, 이번엔 언론사 해킹 경고…‘CNN 추정’
    • 입력 2015-01-01 09:55:38
    • 수정2015-01-01 1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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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니 영화사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이번엔 언론사도 해킹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부가 각 지방 경찰과 대 테러 요원들에게 보낸 공문입니다.

공문에 따르면 소니 영화사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평화의 수호자' 단체가 언론사를 상대로도 해킹을 하겠다는 위협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언론사로는 미 CNN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신들과 관련된 CNN의 보도가 불만스럽다는게 해커 단체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킹 공격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위협이 실행에 옮겨질 지는 미지숩니다.

과거에도 이 단체가 몇 차례 해킹 공격을 경고했지만 실제로 실행된 적은 극히 적었다는게 미 수사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내 주요 언론사에 대응 지침을 내리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상에 의심스러운 코드가 보일 때는 바로 수사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소니 측은 새해부터 영화 인터뷰를 10개 유료 TV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 방식으로 배포하고, 상영관도 캐나다를 포함해 580곳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워싱턴은 아직 2015년새해가 밝지 않았습니다.

소니 해킹으로 촉발된 불안감은 해를 넘겨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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