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결혼식장에 포탄 떨어져…20여 명 사망

입력 2015.01.02 (12:14) 수정 2015.01.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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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결혼식장에 폭탄이 떨어져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과 나토 군이 공식 임무 종료를 선언하면서 아프간 군경은 자국 안보 책임을 지게됐지만 반군 탈레반의 득세로 정정은 여전히 불안하기만합니다.

복창현 중동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 결혼식장에 포탄이 떨어지는 참극이 일어났습니다.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 반군 간 교전 과정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떨어진 겁니다.

<녹취> 모하마드 잔 무르살야르(부 주지사)

지금까지 결혼식 하객 2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지만 건물 더미에 깔린 사람들도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아프간 정부는 새해 들어 지난 13년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이 맡았던 치안 책임을 완전히 넘겨받았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아슈라프 가니(아프간 대통령)

하지만 반군 탈레반 세력을 어떻게 저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임무 종료를 선언한 나토군은 올해부터 잔류 병력 만 3천여 명으로 아프간 군경의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게 됩니다.

지난해 아프간에서는 탈레반 반군과의 교전 등으로 군경 4천6백여 명이 숨졌고 민간인도 3천 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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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결혼식장에 포탄 떨어져…20여 명 사망
    • 입력 2015-01-02 12:15:24
    • 수정2015-01-02 12:56:44
    뉴스 12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결혼식장에 폭탄이 떨어져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과 나토 군이 공식 임무 종료를 선언하면서 아프간 군경은 자국 안보 책임을 지게됐지만 반군 탈레반의 득세로 정정은 여전히 불안하기만합니다.

복창현 중동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 결혼식장에 포탄이 떨어지는 참극이 일어났습니다.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 반군 간 교전 과정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떨어진 겁니다.

<녹취> 모하마드 잔 무르살야르(부 주지사)

지금까지 결혼식 하객 2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지만 건물 더미에 깔린 사람들도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아프간 정부는 새해 들어 지난 13년 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이 맡았던 치안 책임을 완전히 넘겨받았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아슈라프 가니(아프간 대통령)

하지만 반군 탈레반 세력을 어떻게 저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임무 종료를 선언한 나토군은 올해부터 잔류 병력 만 3천여 명으로 아프간 군경의 대테러 작전을 지원하게 됩니다.

지난해 아프간에서는 탈레반 반군과의 교전 등으로 군경 4천6백여 명이 숨졌고 민간인도 3천 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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