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가운전 여전히 ‘그림의 떡’
입력 2015.01.05 (07:42)
수정 2015.01.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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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들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필요한데요.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자가 운전을 돕기 위한 시설이나 제도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25살 유연철 씨.
얼마 전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인터뷰> 유연철(광주광역시 광산구) :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긴 것 같아요. 면허증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제가 원할 때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하지만 유 씨처럼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은 장애인은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설치한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부산과 전남, 경기도의 세 곳에 불과해 전국의 수많은 장애인들이 도움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렵사리 면허를 손에 넣어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습니다.
차량을 개조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이처럼 차량을 특수하게 개조하는 데 많게는 수천만 원이 소요됩니다.
자동차 값보다 훨씬 비싼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인 운전지원사업에 할당된 예산은 한 해 5억 원 정도.
이 예산으로는 현재 설치돼있는 장애인 운전지원센터의 인건비나 유지비 등을 충당하기도 빠듯해 추가적인 지원 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장애인 수는 250만 명.
이 중 운전면허를 취득한 비율은 5.4%로 비장애인의 1/10 수준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장애인들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필요한데요.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자가 운전을 돕기 위한 시설이나 제도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25살 유연철 씨.
얼마 전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인터뷰> 유연철(광주광역시 광산구) :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긴 것 같아요. 면허증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제가 원할 때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하지만 유 씨처럼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은 장애인은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설치한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부산과 전남, 경기도의 세 곳에 불과해 전국의 수많은 장애인들이 도움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렵사리 면허를 손에 넣어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습니다.
차량을 개조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이처럼 차량을 특수하게 개조하는 데 많게는 수천만 원이 소요됩니다.
자동차 값보다 훨씬 비싼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인 운전지원사업에 할당된 예산은 한 해 5억 원 정도.
이 예산으로는 현재 설치돼있는 장애인 운전지원센터의 인건비나 유지비 등을 충당하기도 빠듯해 추가적인 지원 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장애인 수는 250만 명.
이 중 운전면허를 취득한 비율은 5.4%로 비장애인의 1/10 수준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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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5 07:44:23
- 수정2015-01-05 08:03:29
<앵커 멘트>
장애인들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필요한데요.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자가 운전을 돕기 위한 시설이나 제도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25살 유연철 씨.
얼마 전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인터뷰> 유연철(광주광역시 광산구) :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긴 것 같아요. 면허증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제가 원할 때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하지만 유 씨처럼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은 장애인은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설치한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부산과 전남, 경기도의 세 곳에 불과해 전국의 수많은 장애인들이 도움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렵사리 면허를 손에 넣어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습니다.
차량을 개조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이처럼 차량을 특수하게 개조하는 데 많게는 수천만 원이 소요됩니다.
자동차 값보다 훨씬 비싼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인 운전지원사업에 할당된 예산은 한 해 5억 원 정도.
이 예산으로는 현재 설치돼있는 장애인 운전지원센터의 인건비나 유지비 등을 충당하기도 빠듯해 추가적인 지원 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장애인 수는 250만 명.
이 중 운전면허를 취득한 비율은 5.4%로 비장애인의 1/10 수준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장애인들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필요한데요.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자가 운전을 돕기 위한 시설이나 제도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25살 유연철 씨.
얼마 전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인터뷰> 유연철(광주광역시 광산구) :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긴 것 같아요. 면허증이 있으니까 언제든지 제가 원할 때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하지만 유 씨처럼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은 장애인은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설치한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부산과 전남, 경기도의 세 곳에 불과해 전국의 수많은 장애인들이 도움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렵사리 면허를 손에 넣어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습니다.
차량을 개조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이처럼 차량을 특수하게 개조하는 데 많게는 수천만 원이 소요됩니다.
자동차 값보다 훨씬 비싼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인 운전지원사업에 할당된 예산은 한 해 5억 원 정도.
이 예산으로는 현재 설치돼있는 장애인 운전지원센터의 인건비나 유지비 등을 충당하기도 빠듯해 추가적인 지원 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장애인 수는 250만 명.
이 중 운전면허를 취득한 비율은 5.4%로 비장애인의 1/10 수준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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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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