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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아동복 등 ‘유해물질 범벅’…35개 제품 리콜
입력 2015.01.05 (19:06) 수정 2015.01.05 (20:3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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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대거 적발돼, 리콜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 입는 옷 등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커플반지입니다.

이 빨간색 큐빅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의 3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녹취> 초딩 4학년 : "애들끼리 같이 이거 끼고 다니자. 이제 우리 베프야. 이러면서 끼고 다니는 애들 많더라구요."

TV 광고까지 선보인 한 인기완구에서 이른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00배 가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살갗에 바로 닿는 아동복 소매안감에선 발암물질로 추정돼 사용이 전면 금지된 알레르기성 염료가 검출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완구 11개 제품과 유아동복 5개 제품 등 모두 35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해, 완구류의 평균 리콜율은 46%로 문제 제품의 절반 이상이 수거되지 못했습니다.

구매 영수증이 있어야 구입처에서 즉시 교환,환불이 가능한데, 리콜의 경우, 이미 뜯어서 사용 중인 제품이 대부분이라 영수증을 보관한 고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 경우, 제조업체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롭다보니, 포기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하는 겁니다.

<인터뷰> 소비자 : "전화도 걸고 물어도 보고, 직접 교통비도 더 들어야 되니 싼 거 같은 경우는 제품에 하자가 있어도 안 쓰거나 버리거나 하지 리콜을 특별히 하진 않아요."

위해 제품 적발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리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완구·아동복 등 ‘유해물질 범벅’…35개 제품 리콜
    • 입력 2015-01-05 19:24:52
    • 수정2015-01-05 20:35:12
    뉴스 7
<앵커 멘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대거 적발돼, 리콜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 입는 옷 등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커플반지입니다.

이 빨간색 큐빅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의 3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녹취> 초딩 4학년 : "애들끼리 같이 이거 끼고 다니자. 이제 우리 베프야. 이러면서 끼고 다니는 애들 많더라구요."

TV 광고까지 선보인 한 인기완구에서 이른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00배 가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살갗에 바로 닿는 아동복 소매안감에선 발암물질로 추정돼 사용이 전면 금지된 알레르기성 염료가 검출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완구 11개 제품과 유아동복 5개 제품 등 모두 35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해, 완구류의 평균 리콜율은 46%로 문제 제품의 절반 이상이 수거되지 못했습니다.

구매 영수증이 있어야 구입처에서 즉시 교환,환불이 가능한데, 리콜의 경우, 이미 뜯어서 사용 중인 제품이 대부분이라 영수증을 보관한 고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 경우, 제조업체에 직접 문의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롭다보니, 포기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하는 겁니다.

<인터뷰> 소비자 : "전화도 걸고 물어도 보고, 직접 교통비도 더 들어야 되니 싼 거 같은 경우는 제품에 하자가 있어도 안 쓰거나 버리거나 하지 리콜을 특별히 하진 않아요."

위해 제품 적발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리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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