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토크] 무조건 참자?…효과적 금연은 이런 것
입력 2015.01.05 (23:27) 수정 2016.01.04 (18:57)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출연]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 앵커 : 새해가 되면 늘 금연 열풍이 시작되죠? 특히 올해는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의지가 다른 때와 달라 보입니다. 하지만 담배의 중독성 어디 가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정말 지긋지긋한 이 담배 끊을 수 있을까요?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책임자인 서홍관 교수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오늘이 5일입니다. 1일부터 만약에 금연을 시작했다고 하면 지금 얼마나 위험한 상황입니까?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그러니까 담배를 끊게 되면, 처음 일주일이 가장 고통스럽거든요. 금단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이 가장 힘들 때인데. 희망적인 것은 지금이 가장 힘들고 시간이 갈수록 금단 증상이 점점 줄어드니까 어떤 분들은 ‘야, 이런 식으로 내가 어떻게 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막 포기하고 싶을 텐데 사실은 지금이 가장 힘들 때니까 계속 밀어붙여서 금연 성공으로 나가야 합니다.

▷ 앵커 : 네. 금단 증상은 어떤 게 있고, 왜 생기는 건가요? 모든 사람이 다 금단 증상이 있습니까?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어떤 것에 중독돼 있다는 것 자체가 금단 증상이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담배에서는 니코틴이 가장 중요한 중독 물질인데, 결국 담배를 안 태우게 되면 일반 흡연자들도 2시간만 지나게 되면 금단 증상을 느낍니다. 그래서 왜 흡연자들이 2시간 지나면 담배를 자꾸 찾게 되는 게 결국엔 금단 증상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런데 며칠 동안 계속 담배를 끊는다든지 하면 금단 증상이 계속 심해지는 거고요. 또 담배에 있어서는 단순히 니코틴만이 아니고 정신적 중독이 있어요. 그래서 예를 들자면, 식후라든지 또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술을 마신다든지 어떤 특정한 상황이 되면 또 담배 생각이 나는 거죠. 그래서 담배는 니코틴 중독이란 측면도 있고 정신적인 의존도 있다. 이 두 가지가 다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하고요. 그리고 증상은 흡연자들이 많이 겪는 건데 막 불안하고요, 초조하고 짜증 나고, 막 그래서 별것도 아닌 거로 화를 내고요. 그리고 정신 집중이 안 돼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담배를 끊으니까 생각이 안 난다는 겁니다. 글 쓰는 분은 글이 안 써지고, 하루 종일 좀 멍하다, 이런 식으로 하고 심지어는 잠도 못 자고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 앵커 : 그런 금단 증상 극복하는 방법, 사실 뭐 양치를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은 없습니까?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그러니까 금단 증상이 너무 괴로워서 담배를 다시 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면 그때는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니코틴 대체재라고 해서 니코틴을 공급하는 거죠. 아까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 금단 증상이 생긴다고 했는데 그 니코틴을 공급하는 건데 패치라고 해서 붙이는 것도 있고요, 피부에. 그다음에 껌도 있고요. 그다음에 빨아 먹는 알약이 있는데 그런 걸 통해서 니코틴이 공급되면 금단 증상이 줄어드는 겁니다.

▷ 앵커 : 그런데 그것 사는 비용이 담뱃값보다 훨씬 많이 든다고 그러는 분들 계신데, 무료로 좀 도움 받을 수 있는 어떤 방법 없을까요?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것이 우리나라의 모든 보건소에 금연 클리닉이 있어요. 그래서 무료로 금연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도 해드리고요. 그리고 무료로 니코틴 대체재들을 다 공급해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립암센터에는 금연콜센터가 있는데 무료로 상담을 해줘요. 그래서 자기가 지금 현재 막 심리적으로 복잡하고 그럴 경우에 상담을 해주고요. 그것도 전화를 처음에만 걸어주면 여기서 직접 전화를 걸어줘서 원하는 시간에 전화를 걸어주면서 상담을 해주는데 다 금연에 효과가 있는 거죠. 금연콜센터 같은 경우에는 전국 어디서나 1544-9030으로 전화를 하시면 상담을 해줍니다.

▷ 앵커 : 그런데 어떤 분들은 담배 스트레스가 워낙 지나치다 보면 오히려 담배보다 훨씬 더 몸에 안 좋다, 이런 얘기 하시면서 담배 태우시는 분들 계세요.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그런 사람 많죠. 담배를 끊는 스트레스가 더 해롭다, 막 이렇게 주장하는데요. 사실은 알고 보면 놀랍게도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스트레스를 측정해 보면 흡연자가 항상 스트레스가 더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오히려 담배를 태우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도 더 좋다는 거고요. 스트레스받아서 몸에 해로운데 거기에 담배까지 들어가면 몸에 병이 더 나는 거죠. 그런 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에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교수님 말씀 듣고 꼭 한 번 담배를 끊어보시는 분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네, 감사합니다.
  • [이슈&토크] 무조건 참자?…효과적 금연은 이런 것
    • 입력 2015-01-05 23:28:19
    • 수정2016-01-04 18:57:59
    뉴스라인
[출연]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 앵커 : 새해가 되면 늘 금연 열풍이 시작되죠? 특히 올해는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의지가 다른 때와 달라 보입니다. 하지만 담배의 중독성 어디 가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정말 지긋지긋한 이 담배 끊을 수 있을까요?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책임자인 서홍관 교수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오늘이 5일입니다. 1일부터 만약에 금연을 시작했다고 하면 지금 얼마나 위험한 상황입니까?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그러니까 담배를 끊게 되면, 처음 일주일이 가장 고통스럽거든요. 금단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이 가장 힘들 때인데. 희망적인 것은 지금이 가장 힘들고 시간이 갈수록 금단 증상이 점점 줄어드니까 어떤 분들은 ‘야, 이런 식으로 내가 어떻게 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막 포기하고 싶을 텐데 사실은 지금이 가장 힘들 때니까 계속 밀어붙여서 금연 성공으로 나가야 합니다.

▷ 앵커 : 네. 금단 증상은 어떤 게 있고, 왜 생기는 건가요? 모든 사람이 다 금단 증상이 있습니까?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어떤 것에 중독돼 있다는 것 자체가 금단 증상이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담배에서는 니코틴이 가장 중요한 중독 물질인데, 결국 담배를 안 태우게 되면 일반 흡연자들도 2시간만 지나게 되면 금단 증상을 느낍니다. 그래서 왜 흡연자들이 2시간 지나면 담배를 자꾸 찾게 되는 게 결국엔 금단 증상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런데 며칠 동안 계속 담배를 끊는다든지 하면 금단 증상이 계속 심해지는 거고요. 또 담배에 있어서는 단순히 니코틴만이 아니고 정신적 중독이 있어요. 그래서 예를 들자면, 식후라든지 또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든지 술을 마신다든지 어떤 특정한 상황이 되면 또 담배 생각이 나는 거죠. 그래서 담배는 니코틴 중독이란 측면도 있고 정신적인 의존도 있다. 이 두 가지가 다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하고요. 그리고 증상은 흡연자들이 많이 겪는 건데 막 불안하고요, 초조하고 짜증 나고, 막 그래서 별것도 아닌 거로 화를 내고요. 그리고 정신 집중이 안 돼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담배를 끊으니까 생각이 안 난다는 겁니다. 글 쓰는 분은 글이 안 써지고, 하루 종일 좀 멍하다, 이런 식으로 하고 심지어는 잠도 못 자고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 앵커 : 그런 금단 증상 극복하는 방법, 사실 뭐 양치를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은 없습니까?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그러니까 금단 증상이 너무 괴로워서 담배를 다시 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면 그때는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니코틴 대체재라고 해서 니코틴을 공급하는 거죠. 아까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 금단 증상이 생긴다고 했는데 그 니코틴을 공급하는 건데 패치라고 해서 붙이는 것도 있고요, 피부에. 그다음에 껌도 있고요. 그다음에 빨아 먹는 알약이 있는데 그런 걸 통해서 니코틴이 공급되면 금단 증상이 줄어드는 겁니다.

▷ 앵커 : 그런데 그것 사는 비용이 담뱃값보다 훨씬 많이 든다고 그러는 분들 계신데, 무료로 좀 도움 받을 수 있는 어떤 방법 없을까요?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것이 우리나라의 모든 보건소에 금연 클리닉이 있어요. 그래서 무료로 금연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도 해드리고요. 그리고 무료로 니코틴 대체재들을 다 공급해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립암센터에는 금연콜센터가 있는데 무료로 상담을 해줘요. 그래서 자기가 지금 현재 막 심리적으로 복잡하고 그럴 경우에 상담을 해주고요. 그것도 전화를 처음에만 걸어주면 여기서 직접 전화를 걸어줘서 원하는 시간에 전화를 걸어주면서 상담을 해주는데 다 금연에 효과가 있는 거죠. 금연콜센터 같은 경우에는 전국 어디서나 1544-9030으로 전화를 하시면 상담을 해줍니다.

▷ 앵커 : 그런데 어떤 분들은 담배 스트레스가 워낙 지나치다 보면 오히려 담배보다 훨씬 더 몸에 안 좋다, 이런 얘기 하시면서 담배 태우시는 분들 계세요.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그런 사람 많죠. 담배를 끊는 스트레스가 더 해롭다, 막 이렇게 주장하는데요. 사실은 알고 보면 놀랍게도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스트레스를 측정해 보면 흡연자가 항상 스트레스가 더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오히려 담배를 태우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도 더 좋다는 거고요. 스트레스받아서 몸에 해로운데 거기에 담배까지 들어가면 몸에 병이 더 나는 거죠. 그런 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에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교수님 말씀 듣고 꼭 한 번 담배를 끊어보시는 분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교수 : 네, 감사합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
  • KBS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