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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서 4년만에 ‘소 구제역’ 발병…방역 비상
입력 2015.01.07 (06:15) 수정 2015.01.07 (07:2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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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 농가에 이어 경기도 안성의 소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병했습니다.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인데요.

명품 한우로 꼽히던 안성 축산업계의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전, 이 곳 농장의 암소 한 마리가 연신 침을 흘렸습니다.

<녹취> 경기도 방역 관계자 : "수포는 없었지만, 지금 상황이 안좋으니까 구제역 검사를 한 겁니다."

결과는 구제역 확진 판정.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소 40여 마리 가운데 일단 구제역에 걸린 한 마리만 매몰 처분했습니다.

구제역 소와 함께 있던 다른 소들도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직 추가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선 지난해 11월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백신을 맞았을 때, 소가 돼지보다 항체가 더 많이 형성되기 때문에 확산 가능성도 돼지보다는 낮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인터뷰> 오순민(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 : "면연력이 떨어지는 개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고, 다른 개체들한테는 전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구제역이 때에 따라 소에 민감했던 전례가 있어 2~3일이 고비라고 말합니다.

소 천 6백 마리를 매몰처분했던 4년 전 악몽을 떠올리는 안성지역 농가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성 축산업계 관계자 : "하루 자고 나면 옆집에서 구제역 걸렸다 그러고, 또 옆집에서는 이동제한 걸렸다 그러고...악몽이라 할 수 있죠."

돼지 구제역도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용인의 농장 2곳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제역 피해 농장은 전국에서 3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전국의 축산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모든 도축장을 일제히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안성서 4년만에 ‘소 구제역’ 발병…방역 비상
    • 입력 2015-01-07 06:17:17
    • 수정2015-01-07 07:25: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돼지 농가에 이어 경기도 안성의 소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병했습니다.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인데요.

명품 한우로 꼽히던 안성 축산업계의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오전, 이 곳 농장의 암소 한 마리가 연신 침을 흘렸습니다.

<녹취> 경기도 방역 관계자 : "수포는 없었지만, 지금 상황이 안좋으니까 구제역 검사를 한 겁니다."

결과는 구제역 확진 판정.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소 40여 마리 가운데 일단 구제역에 걸린 한 마리만 매몰 처분했습니다.

구제역 소와 함께 있던 다른 소들도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직 추가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선 지난해 11월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백신을 맞았을 때, 소가 돼지보다 항체가 더 많이 형성되기 때문에 확산 가능성도 돼지보다는 낮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인터뷰> 오순민(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 : "면연력이 떨어지는 개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고, 다른 개체들한테는 전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구제역이 때에 따라 소에 민감했던 전례가 있어 2~3일이 고비라고 말합니다.

소 천 6백 마리를 매몰처분했던 4년 전 악몽을 떠올리는 안성지역 농가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성 축산업계 관계자 : "하루 자고 나면 옆집에서 구제역 걸렸다 그러고, 또 옆집에서는 이동제한 걸렸다 그러고...악몽이라 할 수 있죠."

돼지 구제역도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용인의 농장 2곳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제역 피해 농장은 전국에서 3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전국의 축산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모든 도축장을 일제히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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