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년 집념이 완성한 ‘가야금 산조’ 음반 발표
입력 2015.01.08 (06:49)
수정 2015.01.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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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씨가 생애 첫 산조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이 음반을 위해 무려 60여년 동안이나 산조를 갈고 닦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 두 줄 현 위를 춤추는 듯 손가락이 선율을 끊임없이 변주해 나갑니다.
70분에 이르는 긴 곡은 점점 휘몰아쳐 절정에 이릅니다.
가야금에 입문한 지 62년 만에 완성한 가야금 독주곡, 산조입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인) : "원래 산조는 필생의 과업이죠. 일생을 타도 타면 탈수록 더 재미나는 곡이에요. "
산조는 국악을 대표하는 독주곡 양식으로 연주자마다 도전하지만, 60여년이나 걸려 완성한 건 이례적입니다.
산조를 배우는 데만 10년, 이후 반 세기에 걸쳐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완성했습니다.
<녹취> "황병기 단장을 비롯한 14명의 우리 음악인들이..."
지난 1990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공식 방북해 북한의 산조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황병기 가야금에 취한 한 독일 화가는 그의 음악이 주는 영감을 화폭에 담아 헌정 전시회까지 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에버하르트 로스(독일 화가) : "황병기의 산조는 음을 띄엄 띄엄 배치해 곡을 만들죠. 음 사이 사이의 공간이 의미가 있습니다."
일생의 목표인 산조를 완성한 황 명인은 더 연습하는 것 외에 다른 꿈은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인) : "제 힘이 닿는 한 매일 연습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씨가 생애 첫 산조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이 음반을 위해 무려 60여년 동안이나 산조를 갈고 닦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 두 줄 현 위를 춤추는 듯 손가락이 선율을 끊임없이 변주해 나갑니다.
70분에 이르는 긴 곡은 점점 휘몰아쳐 절정에 이릅니다.
가야금에 입문한 지 62년 만에 완성한 가야금 독주곡, 산조입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인) : "원래 산조는 필생의 과업이죠. 일생을 타도 타면 탈수록 더 재미나는 곡이에요. "
산조는 국악을 대표하는 독주곡 양식으로 연주자마다 도전하지만, 60여년이나 걸려 완성한 건 이례적입니다.
산조를 배우는 데만 10년, 이후 반 세기에 걸쳐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완성했습니다.
<녹취> "황병기 단장을 비롯한 14명의 우리 음악인들이..."
지난 1990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공식 방북해 북한의 산조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황병기 가야금에 취한 한 독일 화가는 그의 음악이 주는 영감을 화폭에 담아 헌정 전시회까지 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에버하르트 로스(독일 화가) : "황병기의 산조는 음을 띄엄 띄엄 배치해 곡을 만들죠. 음 사이 사이의 공간이 의미가 있습니다."
일생의 목표인 산조를 완성한 황 명인은 더 연습하는 것 외에 다른 꿈은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인) : "제 힘이 닿는 한 매일 연습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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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여 년 집념이 완성한 ‘가야금 산조’ 음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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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8 06:51:22
- 수정2015-01-08 22:06:30
<앵커 멘트>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씨가 생애 첫 산조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이 음반을 위해 무려 60여년 동안이나 산조를 갈고 닦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 두 줄 현 위를 춤추는 듯 손가락이 선율을 끊임없이 변주해 나갑니다.
70분에 이르는 긴 곡은 점점 휘몰아쳐 절정에 이릅니다.
가야금에 입문한 지 62년 만에 완성한 가야금 독주곡, 산조입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인) : "원래 산조는 필생의 과업이죠. 일생을 타도 타면 탈수록 더 재미나는 곡이에요. "
산조는 국악을 대표하는 독주곡 양식으로 연주자마다 도전하지만, 60여년이나 걸려 완성한 건 이례적입니다.
산조를 배우는 데만 10년, 이후 반 세기에 걸쳐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완성했습니다.
<녹취> "황병기 단장을 비롯한 14명의 우리 음악인들이..."
지난 1990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공식 방북해 북한의 산조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황병기 가야금에 취한 한 독일 화가는 그의 음악이 주는 영감을 화폭에 담아 헌정 전시회까지 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에버하르트 로스(독일 화가) : "황병기의 산조는 음을 띄엄 띄엄 배치해 곡을 만들죠. 음 사이 사이의 공간이 의미가 있습니다."
일생의 목표인 산조를 완성한 황 명인은 더 연습하는 것 외에 다른 꿈은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인) : "제 힘이 닿는 한 매일 연습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씨가 생애 첫 산조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이 음반을 위해 무려 60여년 동안이나 산조를 갈고 닦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 두 줄 현 위를 춤추는 듯 손가락이 선율을 끊임없이 변주해 나갑니다.
70분에 이르는 긴 곡은 점점 휘몰아쳐 절정에 이릅니다.
가야금에 입문한 지 62년 만에 완성한 가야금 독주곡, 산조입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인) : "원래 산조는 필생의 과업이죠. 일생을 타도 타면 탈수록 더 재미나는 곡이에요. "
산조는 국악을 대표하는 독주곡 양식으로 연주자마다 도전하지만, 60여년이나 걸려 완성한 건 이례적입니다.
산조를 배우는 데만 10년, 이후 반 세기에 걸쳐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완성했습니다.
<녹취> "황병기 단장을 비롯한 14명의 우리 음악인들이..."
지난 1990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공식 방북해 북한의 산조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황병기 가야금에 취한 한 독일 화가는 그의 음악이 주는 영감을 화폭에 담아 헌정 전시회까지 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에버하르트 로스(독일 화가) : "황병기의 산조는 음을 띄엄 띄엄 배치해 곡을 만들죠. 음 사이 사이의 공간이 의미가 있습니다."
일생의 목표인 산조를 완성한 황 명인은 더 연습하는 것 외에 다른 꿈은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인) : "제 힘이 닿는 한 매일 연습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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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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