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EBS 연계율 유연화…수능 원점 검토”

입력 2015.01.08 (21:38) 수정 2015.01.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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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EBS 교재의 수능 출제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능 체계는 근본부터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입 수능시험이 과도하게 EBS 교재에 연계돼있다는 지적에 교육 수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EBS 영어 교재를 우리말로 번역해 암기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교과서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져 공교육 정상화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지금 70%라는 것을 너무 고정적으로 하지 않고 수능 체재 개선과 맞물려서 거기에 대해 논의하도록.."

수능 체계는 근본적 문제를 짚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는지 평가하는 게 핵심이라며 영어를 예로 들었습니다.

<녹취>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실질적인 영어를 가르치게 하고 그것이 되면 1등급으로.."

한국사 교과서는 국정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교실에서의 역사는 한 가지로, 올바른 역사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 책임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방법 대해선 여론 수렴을 거쳐 조만간 정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 과정의 예산 갈등은 한정된 교육재정교부금만으로는 풀 수 없어, 정부와 국회의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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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장관 “EBS 연계율 유연화…수능 원점 검토”
    • 입력 2015-01-08 21:39:38
    • 수정2015-01-08 2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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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EBS 교재의 수능 출제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능 체계는 근본부터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입 수능시험이 과도하게 EBS 교재에 연계돼있다는 지적에 교육 수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EBS 영어 교재를 우리말로 번역해 암기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교과서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져 공교육 정상화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황우여(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지금 70%라는 것을 너무 고정적으로 하지 않고 수능 체재 개선과 맞물려서 거기에 대해 논의하도록.."

수능 체계는 근본적 문제를 짚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는지 평가하는 게 핵심이라며 영어를 예로 들었습니다.

<녹취>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실질적인 영어를 가르치게 하고 그것이 되면 1등급으로.."

한국사 교과서는 국정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교실에서의 역사는 한 가지로, 올바른 역사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 책임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방법 대해선 여론 수렴을 거쳐 조만간 정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 과정의 예산 갈등은 한정된 교육재정교부금만으로는 풀 수 없어, 정부와 국회의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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