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작
입력 2015.01.13 (06:40)
수정 2015.01.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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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처럼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거래시장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거래제 시행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부산에 문을 연 배출권 거래소, 주식을 사고 팔듯 온실가스 배출권도 이곳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첫날 온실가스 1톤 가격은 7,860원으로 출발해 2시간 동안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백규석(환경부 실장) : "기업들이 장내에서 배출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가 개설되면서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탄소시장이 형성되게 됩니다."
기업이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기준으로 남는 배출권은 다른 기업에 팔고, 부족분은 배출권을 사들여 메우는 방식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과 철강 등 525개 업체와 공적 금융기관만 참여하게 됩니다.
<인터뷰> 최경수(한국거래소 이사장) : "기업들은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갖게 되며, 시장을 통해 향후 국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녹색산업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은 내년 6월말까지 배출권 거래 등을 통해 부족분을 채우지 못하면 초과량 만큼 과징금을 물게 됩니다.
하지만 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기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이 뒷받침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주식처럼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거래시장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거래제 시행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부산에 문을 연 배출권 거래소, 주식을 사고 팔듯 온실가스 배출권도 이곳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첫날 온실가스 1톤 가격은 7,860원으로 출발해 2시간 동안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백규석(환경부 실장) : "기업들이 장내에서 배출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가 개설되면서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탄소시장이 형성되게 됩니다."
기업이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기준으로 남는 배출권은 다른 기업에 팔고, 부족분은 배출권을 사들여 메우는 방식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과 철강 등 525개 업체와 공적 금융기관만 참여하게 됩니다.
<인터뷰> 최경수(한국거래소 이사장) : "기업들은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갖게 되며, 시장을 통해 향후 국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녹색산업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은 내년 6월말까지 배출권 거래 등을 통해 부족분을 채우지 못하면 초과량 만큼 과징금을 물게 됩니다.
하지만 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기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이 뒷받침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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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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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13 06:41:57
- 수정2015-01-13 07:41:14
<앵커 멘트>
주식처럼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거래시장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거래제 시행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부산에 문을 연 배출권 거래소, 주식을 사고 팔듯 온실가스 배출권도 이곳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첫날 온실가스 1톤 가격은 7,860원으로 출발해 2시간 동안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백규석(환경부 실장) : "기업들이 장내에서 배출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가 개설되면서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탄소시장이 형성되게 됩니다."
기업이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기준으로 남는 배출권은 다른 기업에 팔고, 부족분은 배출권을 사들여 메우는 방식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과 철강 등 525개 업체와 공적 금융기관만 참여하게 됩니다.
<인터뷰> 최경수(한국거래소 이사장) : "기업들은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갖게 되며, 시장을 통해 향후 국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녹색산업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은 내년 6월말까지 배출권 거래 등을 통해 부족분을 채우지 못하면 초과량 만큼 과징금을 물게 됩니다.
하지만 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기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이 뒷받침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주식처럼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거래시장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거래제 시행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부산에 문을 연 배출권 거래소, 주식을 사고 팔듯 온실가스 배출권도 이곳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첫날 온실가스 1톤 가격은 7,860원으로 출발해 2시간 동안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백규석(환경부 실장) : "기업들이 장내에서 배출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가 개설되면서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탄소시장이 형성되게 됩니다."
기업이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기준으로 남는 배출권은 다른 기업에 팔고, 부족분은 배출권을 사들여 메우는 방식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과 철강 등 525개 업체와 공적 금융기관만 참여하게 됩니다.
<인터뷰> 최경수(한국거래소 이사장) : "기업들은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갖게 되며, 시장을 통해 향후 국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녹색산업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은 내년 6월말까지 배출권 거래 등을 통해 부족분을 채우지 못하면 초과량 만큼 과징금을 물게 됩니다.
하지만 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기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이 뒷받침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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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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