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통신 감청법 추진”…테러 대응 강화

입력 2015.01.13 (08:46) 수정 2015.0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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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를 계기로 테러를 막기 위한 유럽 각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테러리스트 활동 감시를 위해 통신 감청법 도입을 추진하고 불법 무기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유럽연합 국가들이 테러 대응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한 직후 영국 정부가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테러리스트 감시를 위해 통신 감청법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인터넷과 전화 등의 통신망이 정부 기관의 영장이나 감청 활동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위험이 감지될 경우 정보 기관이 전화나 인터넷 업체의 전산망에 접속해 감청 활동을 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캐머른(영국 총리)

불법 무기 밀매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밀매된 불법 무기가 영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요 역에 무장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테러 위험 단계도 '공격 임박'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심각'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런던시 경찰청장

영국 정부는 이와함께 시리아 등에서 테러조직에 가담한 국민은 아예 못 돌아오게 하는 법안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테러 대응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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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통신 감청법 추진”…테러 대응 강화
    • 입력 2015-01-13 08:57:52
    • 수정2015-01-13 1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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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를 계기로 테러를 막기 위한 유럽 각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테러리스트 활동 감시를 위해 통신 감청법 도입을 추진하고 불법 무기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유럽연합 국가들이 테러 대응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한 직후 영국 정부가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테러리스트 감시를 위해 통신 감청법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인터넷과 전화 등의 통신망이 정부 기관의 영장이나 감청 활동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위험이 감지될 경우 정보 기관이 전화나 인터넷 업체의 전산망에 접속해 감청 활동을 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캐머른(영국 총리)

불법 무기 밀매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밀매된 불법 무기가 영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요 역에 무장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테러 위험 단계도 '공격 임박'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심각'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런던시 경찰청장

영국 정부는 이와함께 시리아 등에서 테러조직에 가담한 국민은 아예 못 돌아오게 하는 법안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테러 대응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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