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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의인의 동아줄’
입력 2015.01.13 (17:35) 수정 2015.01.13 (19:52) 시사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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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또 하나 안타까운 상황을 소개해 드리는데요.

그중에서 피어난 어떻게 보면 따뜻한 얘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건물에 불이 나면 자기 한몸 피하기 급급하죠.

그런데 사흘 전 의정부 아파트 화재현장에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시시각각 불길이 번져오는 상황이었는데 화면에 아마 지금 옆에 보일 겁니다.

사진이어서 명확하지는 않은데요.

어떤 한 분이 지금 저게 밧줄을 내려주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건물 바깥으로 피신을 시켜주는 거죠.

저게 사실은 매우 위험하고 일반인이 그냥 접하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 동아줄이 바로 여하튼 생명의 동아줄이 된 겁니다.

-남의 일이지만 마치 내일처럼 온몸을 바쳐서 구조한 이승선 씨를 보고 그래서 인간 완강기다, 스파이더맨이다 이런 별명도 생겼는데요.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의 의인이죠, 이승선 씨 지금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어쩜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하셨어요.

큰일을 하셨습니다.

-칭찬으로 너무 과하시고요.

대단한 일도 아니고 힘든 일도 아니고 평상시에 비슷한 일을 직업 삼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너무 칭찬은 사양하겠습니다.

-아주 지금 겸손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사실.

그런데 현장을 어떻게 하다가, 현장을 보시게 된 겁니까?-제가 아침에 신시가지쪽으로 일 약속이 있어서 나가다가 좌회선 신고를 받고 가야 되는데 신호 받다가 하늘에 시커멓게 300m쯤 시커먼 연기들이 피어오르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났구나 직감을 하고 혹시 가다가 궁금도 했고 또 도와줄 상황이 없나 해서 차를 거기로 돌렸어요.

너무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내실 생각을 하셨어요.

-저는 용기가 아니고요.

평상시에 조금 난이도가 높은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렇게 겁이 난 것보다도 판단을 조금 잘 내린다고 할까요.

그런 일을 해서 이번에 적중해서 침착하게.

제 매뉴얼이 있어서 매뉴얼대로 한 겁니다.

-하시는 과정이 밧줄을 내리고 이런 것들이 쉽지 않은 일이고 위험한 일인데 하시면서 겁나지 않나 이런 생각 안 하셨어요?꽤 여러 명을 구하셨잖아요.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방법이 적절하고 그 방법을 찾으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면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저도 그런 일을 연습을 안 했지만 간판시공 이런 일을 하다 보면 잘해요.

그래서 힘의 균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요.

그 과정에서 그분들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판단을 내렸고 한 사람을 내렸을 때 그리 어렵지 않고 자신이 붙어서 나머지도 다 용기를 내서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하여튼 위험에 처한 이웃을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한 이 선생님 같은 분이 있기에 아마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늘의 인물] ‘의인의 동아줄’
    • 입력 2015-01-13 17:40:45
    • 수정2015-01-13 19:52:59
    시사진단
-지금 또 하나 안타까운 상황을 소개해 드리는데요.

그중에서 피어난 어떻게 보면 따뜻한 얘기이기도 합니다.

보통 건물에 불이 나면 자기 한몸 피하기 급급하죠.

그런데 사흘 전 의정부 아파트 화재현장에는 천사가 있었습니다.

시시각각 불길이 번져오는 상황이었는데 화면에 아마 지금 옆에 보일 겁니다.

사진이어서 명확하지는 않은데요.

어떤 한 분이 지금 저게 밧줄을 내려주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건물 바깥으로 피신을 시켜주는 거죠.

저게 사실은 매우 위험하고 일반인이 그냥 접하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 동아줄이 바로 여하튼 생명의 동아줄이 된 겁니다.

-남의 일이지만 마치 내일처럼 온몸을 바쳐서 구조한 이승선 씨를 보고 그래서 인간 완강기다, 스파이더맨이다 이런 별명도 생겼는데요.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의 의인이죠, 이승선 씨 지금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어쩜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하셨어요.

큰일을 하셨습니다.

-칭찬으로 너무 과하시고요.

대단한 일도 아니고 힘든 일도 아니고 평상시에 비슷한 일을 직업 삼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너무 칭찬은 사양하겠습니다.

-아주 지금 겸손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사실.

그런데 현장을 어떻게 하다가, 현장을 보시게 된 겁니까?-제가 아침에 신시가지쪽으로 일 약속이 있어서 나가다가 좌회선 신고를 받고 가야 되는데 신호 받다가 하늘에 시커멓게 300m쯤 시커먼 연기들이 피어오르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났구나 직감을 하고 혹시 가다가 궁금도 했고 또 도와줄 상황이 없나 해서 차를 거기로 돌렸어요.

너무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내실 생각을 하셨어요.

-저는 용기가 아니고요.

평상시에 조금 난이도가 높은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렇게 겁이 난 것보다도 판단을 조금 잘 내린다고 할까요.

그런 일을 해서 이번에 적중해서 침착하게.

제 매뉴얼이 있어서 매뉴얼대로 한 겁니다.

-하시는 과정이 밧줄을 내리고 이런 것들이 쉽지 않은 일이고 위험한 일인데 하시면서 겁나지 않나 이런 생각 안 하셨어요?꽤 여러 명을 구하셨잖아요.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방법이 적절하고 그 방법을 찾으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면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저도 그런 일을 연습을 안 했지만 간판시공 이런 일을 하다 보면 잘해요.

그래서 힘의 균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요.

그 과정에서 그분들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다 판단을 내렸고 한 사람을 내렸을 때 그리 어렵지 않고 자신이 붙어서 나머지도 다 용기를 내서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하여튼 위험에 처한 이웃을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한 이 선생님 같은 분이 있기에 아마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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